지름의 맛/과자의 맛

밀려오는 기시감, 칩오브조이 초코칩쿠키의 맛

홀롱롱 2021. 3.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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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저는 편의점을 간다하면

GS25를 가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집에서 가깝기 때문이죠.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엔

여러 편의점을 탐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편의점 마다 들어오는 제품들이

다른 경우가 꽤 있어서

신제품을 찾는 저로서는

발품을 팔 필요가 생겼죠.

 

그리고 이번에는 이마트 편의점에서

분명 처음 보는 제품인데도

어디선가 만났던것 같은

제품을 하나 발견합니다.

 

칩오브조이 초코칩쿠키의 맛

칩오브조이.

 

저는 이 제품명을 보자마자

칩스아호이가 떠올랐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몇번이고 극찬을 한

초코칩 쿠키인 칩스아호이의 이름과

묘하게 비슷한 느낌을 주는

칩오브조이입니다.

 

사실 이 녀석은 그다지

구매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 느낌의 포장..

 

국내에 유통된 인도네시아산

칩스아호이와 포장 방식이

너무나도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2020.10.06 - 편의점에 등장한 내 최애 칩스아호이의 맛이...

 

편의점에 등장한 내 최애 칩스아호이의 맛이...

초코칩쿠키를 좋아합니다. 저는 과자를 고르면 일단 초코 들어간 것 중에서 쿠키 형태의 과자를 우선합니다. 그래서 국내에 있는 초코칩쿠키말고도 수입 초코칩쿠키들도 기회가 될 때마다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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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또 무늬만 초코칩 쿠키인

버터쿠키 들어있을까봐

구매가 굉장히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한 번 맛보기로 했습니다.

 

 

포장지에 있는 이미지는

그럴듯해보여도

아마 이 녀석의 실제 모습은

그다지 훌륭하진 않을겁니다.

 

저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인도랑 인도네시아랑

다른 나라인 건 아는데,

이상하게 원산지에

'인도'가 들어간 제품은...

특히나 초코칩 쿠키는

진짜 기묘합니다.

 

원재료에 있는 익숙한 재료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그들만의

맛의 세계가 담겨있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불완전한 인도네시아산 칩스아호이보단

훨씬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녀석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향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어떤 향이 강하냐,

바닐라 향이 강합니다.

 

 

초코칩이 나름 박혀있어서

초코칩 쿠키 먹는 느낌은 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입에 퍼지는 향과

머리에 기억되는 맛은

'바닐라' 입니다.

 

 

바닐라라고만 말하면

조금 와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먹다보니까 어떤 국내 과자 하나가

딱 떠오르더군요.

 

바로 크라운산도 초코맛이었습니다.

아마 크라운산도 초코바닐라 맛도 있을텐데,

딱 그 과자들에서 느껴질법한 맛이 납니다.

 

대신 얘는 바닐라향이 훨씬 강합니다.

 

 

식감은 그 허쉬 이름 달고 나오는

초코칩 쿠키가 있는데,

그거랑 좀 비슷하다고 봅니다.

 

약간 터걱터걱 거리는,

툭툭 부숴지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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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칩이 곁들여진

바닐라향 쿠키를 먹는 느낌입니다.

저는 그냥 식감만 조금 다른

크라운산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얘가 포장이 노란색이잖아요.

초코칩쿠키에 어울리는 갈색이나 흙색이 아닌

정말 노란색이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바닐라 제품을 약간 노란색으로 표현하니

아주 어색한 비유는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인도네시아산 칩스아호이에 비하면

그래도 얘는 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초코칩 쿠키를 먹겠단 마음이라면

얘를 골라야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 맛과 이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라면 비슷한 가격대의

오리온 초코칩쿠키를 먹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돈 더주고 이마트에서 파는

피코크 초코칩 쿠키를 먹겠죠.

 

 

그러고보니 같은 이마트 뭐시기인데

왜 편의점에는 이 녀석을 갖다놨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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