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스타벅스 RTD 브렉퍼스트 블렌드 블랙커피의 맛

홀롱롱 2020. 8. 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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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가서 커피를 고르면

예전에는 무조건 진하게 달달한

'커피우유' 제품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유 소화도 힘들고

또 운동도 안하는 요즘인데

살은 또 거침없이 쪄서

매대 앞에서 고민하곤 합니다.


아니 그러면 그냥 참지

그걸 또 뭘 돈주고 사먹나

싶은 마음도 솔직히 있지만,

오늘 이야기하는 스타벅스RTD는

지금 사먹는 또다른 이유가 있죠..


우리 또 스타벅스 마일리지 이벤트 땜에

많이들 사드실텐데,

그 중에서 올해 새로 나온 제품인

브렉퍼스트 블렌드 블랙커피를

한 번 마셔봤습니다.



스타벅스 브렉퍼스트 블렌드 블랙커피의 맛


스타벅스 뚱캔(?)음료라고 하면

파이크플레이스로스트랑

더블샷에스프레소가 있었죠.


개인적으론 더블샷에스프레소크림을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전혀 가볍지 않고

무게감있는 달콤씁쓸한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했는데,

이게 사실 그냥 먹으면 좋지만

마일리지이벤트 할 때는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보통 신제품에 마일리지를

밀어주곤 하죠.


그래서 브렉퍼스트 블렌드 블랙커피를

한 번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리뷰용 사진 찍은 거 이외에도

이번 8월에 정말 자주 사먹었습니다.


이름이 브렉퍼스트라서 그런건가?

약간 가볍고 연합니다.


저도 아침에 출근할 때 짜증나니까

편의점에서 커피 하나 사마시는데,

아침 공복에 또 너무 진한거 먹으면

속이 부글부글 끓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한맛이

아침 공복엔 그나마 좀 낫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녀석은 요거..

2020 스타 마일리지 이벤트 때문에

사먹는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당연히 신제품이라

스탬프를 최대로 줄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3개더라?





내용물은 별거 없습니다.

커피랑 물이죠.


이건 스타벅스든 뭐든 떠나서

저는 캔커피는 딱히 매력을 못 느낍니다.

기본적 캔 특유의 시큼함?

브랜드 상관없이 그런게 좀 있어서

조금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무슨뜻이냐,

이게 뭐 스타벅스니 브렉퍼스트니 뭐시기니

제 입맛엔 아무런 소용 없다는 겁니다.


저는 우유냉장고에 있는 녀석들을

더 선호합니다.





그렇게 이상한 소리를 해도,

입맛에 안 맞으면 아예 안 먹을테지만

이거는 그래도 자주 사먹습니다.


가볍게 넘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오전 업무에 참 잘 어울립니다.


찐한건 오후가 어울리죠.





생각해보니까 캔커피가

선택지가 정말 많네요.


브랜드별로 바리에이션도 많고

편의점마다 들어온게 있고

들어오지 않은게 있을만큼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런 시장 상황에서

스타벅스RTD 제품이

굉장히 매력적일까라고 한다면

저는 조금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용량 많고 저렴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스벅 뿐만이 아니라 칸타타나 그런 것도

그 가격이면 그냥

얼음컵 + 팩커피가

훨씬 가성비가 높죠.


편의점 커피에서 대단한 맛을

추구하려는 것도 아니고,

카페인 충전이라는

'의식'(?)을 행하는거기에

편의점 커피는 가성비로

때려박는게 더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스타벅스 RTD 제품 중에선

제 개인적으로는 우유 섞은게

확실히 더 매력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병음료는 제 취향이라서..ㅎ

그건 좀 사랑인데,

캔은 솔직히...


더블샷에스프레소크림은

그거에다가 우유 타먹어도

진짜 맛있거든요.



근데 블랙커피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윗단에서도 말했지만,

블랙커피는 저한테는

카페인 충전을 위한

의식적 행동의 수단 정도라서

맛으로써 뭔가를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이제 마무리 지어야하니까

핵심만 말하면,

스타마일리지 이벤트 중이시고

고효율을 원하신다면

브렉퍼스트 블랙커피도 괜찮지만

페트로 된 콜드브루 시리즈랑

병으로된 프라푸치노 돌체를

드시는게 좋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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