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에서 그리고
여러 브랜드에서
초코칩 쿠키를 만듭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쿠키에
초코칩까지 박아버려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게
바로 초코칩쿠키입니다.
국내에도 여러 제품이 있고
또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여러 외국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하는
이 '페이머스 아모스 쿠키'는
일반 마트나 편의점에선
잘 안보이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페이머스 아모스 쿠키의 맛
인터넷에 검색하면
온라인 판매를 하긴 하는데,
보통 리뷰들보니까
'코스트코'를 많이 언급합니다.
아무래도 코스트코에서는
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 같은데,
일반 마트에선 보기 힘듭니다.
근데 좀 특이하게도
이 쿠키는 '카페'에 있습니다.
엄청 큰 대형 브랜드 말고
중소형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서
카운터에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곤 합니다.
저는 페이머스 아모스 초코칩쿠키를
그래도 나름 많이 먹어봤는데,
이게 막 무슨
초코칩 쿠키의 명가다운
품격있는 맛이다,
뭐 그런건 아닙니다.
전세계 초코칩 쿠키 브랜드나 제품
이야기를 할 때 은근 등장합니다.
저는 그런 게시물 볼 때마다
'아 이게 그정도였어?'
라는 생각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초코칩쿠키는 참 많은 나라에서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만들어냅니다.
공통된 특색도 있지만
특정한 기준으로
부류가 나뉘기도 합니다.
페이머스 아모스 쿠키는
전체적으로 버석버석 거립니다.
바삭하다기보단 입안에서
가루가 버스럭거립니다.
국내 제품들은
'부드러움'이 많이 강조되는데,
완전히 결이 다른 식감이라서
조금 거리감이 있습니다.
근데 맛은 외국 과자에서
가끔 올라오는 향신료 향 같은 거 없고,
우리 입맛에도 보편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그런 달달함이어서
맛 자체는 좋습니다.
단지 그 식감이
취향이 나뉠 뿐이죠.
막 딱딱하다는게 아니라
반죽이 구워진게 아니라
부스러기를 잘 뭉쳐놓은 느낌?
페이머스 아모스는
한 입 크기로
소분 포장되어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것도 아마
이 낱개를 여러개 묶어서 파는 걸텐데,
1회분 딱 깔끔하게 먹기에는 좋습니다.
칙촉, 촉촉한초코칩쿠키,
오리온 초코칩 쿠키 같은
국내 초코칩 쿠키에 비하면
버스럭거림이 많이 두드러집니다.
오히려 그 과자중에
'그레이스'라고 땅콩 과자 있을거에요.
그게 굉장히 부스러기 많이 나오고
버스럭거리는 식감일텐데,
약간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페이머스 아모스 초코칩쿠키는
일단 맛은 괜찮습니다.
이게 또 생각해보니
카페에서 은근 팔고,
또 카페 음료랑 같이 먹으면
케미가 잘 맞는 그런 쿠키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이거 먹을 땐
항상 커피랑 먹었네요.
커피 + 쿠키 조합이면 뭐
맛이 없을리가 없지만,
나름 또 가벼운 맛이 있어서
커피랑 먹기 괜찮습니다.
카페 갔다가 눈에 보이면
한 번 사먹어볼만한
그런 과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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