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의 맛 78탄 - 페퍼리지팜 밀라노 민트초콜릿 쿠키

"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민트초코라는 영역에서

제품들을 찾다보면

이걸 당연하다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초콜릿'이 많습니다.

민트초콜릿은 종류가 정말 많고

나름 구하기도 쉽습니다.

그다음 접근성으로는

아이스크림, 음료인 것 같고,

마지막이 과자가 아닐까 합니다.

민트초코과자라는게

거의 마주하기 힘든 편이죠.

페퍼리지팜 밀라노 민트초콜릿 쿠키의 맛

그래서 그런가,

이렇게 과자가 있어도

처음에는 이게 민초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었지만,

이것은 분명 민트초코 과자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 브랜드,

페퍼리지팜은 유명하죠.

여기서 나오는 쿠키들은

마트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뭐 전세계 과자브랜드 이야기할 때

언급되는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죠.

그리고 여기서 만드는 '밀라노' 라인에

민트초콜릿맛 쿠키가 있습니다.

원래도 페퍼리지팜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려고면

비용이 좀 나갑니다.

제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서

밀라노 민트초콜릿 쿠키를

5천원에 사왔습니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민트초코를 완전 좋아하는 게 아닌 이상

무작정 구매하면 안됩니다.

원재료 설명이 좀 특이합니다.

영양강화밀가루,

이렇게만 보면

건강식 같잔아...

이 제품은 정말

'민트,초코,쿠키'

라는 이름에 딱 맞는

구성으로 이뤄져있습니다.

포장을 까봤는데,

이런 포장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습니다.

한참 예전에 과자 먹을 때

이런 포장 방식이 있었는데,

그 때 그것도 페퍼리지팜이었나?

마냥 제품이 담겨있는게 아니라

유산지로 소분되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먹기엔 편합니다.

이게 뭐 1회 제공량이겠지 뭐,

일단 밀라노 민트초콜릿 쿠키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제품 이미지보단

'얇다'

였습니다.

생긴 것만 봐도

부드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근데 부드러운 비주얼과 달리

이거 향이...

민트초코에 중립인 사람도

좀 힘들어할 것 같은데 말이죠.

민트초코 제품들 중에

'신록의 푸르름'

?????????????

자연의 향기 느껴지는 것들이 있는데

밀라노 민트초콜릿 쿠키도

약간 그런 가볍지 않은

제품군 중 하나입니다.

쿠크다스와 같은

부드러운 쿠키 사이에

초콜릿 크림과 민트 크림이

샌드위치 되어있습니다.

민트향이 쏴하게 오는 건 아닌데

특유의 무게감이 있어서

이건 절대 대중적인 맛은 아닙니다.

저는 민트초콜릿을

종류별로 많이 먹어서봐서

익숙한 향과 맛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과자형태로도

이렇게 맛을 살릴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역시 쿠키 명가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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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느껴지는 향보다는

페퍼민트맛이 강하진 않습니다.

대신에 이걸 맛있게 먹으려면

외국 민트초콜릿 중에서도

다크초콜릿 계열이

입에 맞는 분들만

딱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특유의 무겁게 깔리는

맛과 향이 있어서

상큼 발랄?

그런거 좋아한다면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야. .근데 5천원이네..

이게 한 3천원 정도였어도

무리해서라도 추천을 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매장가서 스캔을 계속하는데

솔직히 잘 안 팔려요ㅋㅋ

그러니 세일 좀 해줘요ㅜ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