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스시윤에서 먹은 초밥의 맛

홀롱롱 2019. 12. 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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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서는

몇 번이고 다룬 가게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초밥이라고 하면

스시윤을 갑니다.


맛있는 집이라도

혼자서 생각날 때 간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저는 혼자서도

초밥먹으러 스시윤을 갑니다.


제 친구들도 그럴거구요.



이번에는 월급도 들어온 기념으로

오랜만에 혼자서 초밥먹으러 갔습니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스시윤


저는 많이 가봤기 때문에

메뉴판 없어도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보통 저는 가장 무난하게

고를 수 있는

'스시윤초밥'을 고릅니다.


장국 나오고 초밥 나오고

마지막에 국수 나옵니다.






친구들이랑 왔다면

회를 먹을 수도 있을텐데

혼자 왔으니 초밥으로

식사를 해봅니다.


저에게는 익숙한 구성이지만

먹을 때마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메뉴 중에

'스시윤초밥'이란 메뉴는

그날그날 초밥 구성이

조금씩 달라질텐데,


이번에 나온 이 노란색 생선은

난생 처음보는...


맛 특이하던데요.





저는 제 블로그에서

계속 이야기하지만

다른 곳에서 초밥을 먹게되면

맛을 평가할 때의 기준이

항상 이곳의 초밥입니다.


제가 스시윤 이전에는

숙성회라는 걸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활어회나 그런건

저한텐 좀 억센 느낌있기도하고

그냥 초장맛으로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와서는

생선이 입안에 가득

채워지는맛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니 무슨 동네 초밥집을

이렇게 칭찬하냐 할 수 있지만,

저도 블로그하면서

여러 음식점 가봤지만

이렇게 꾸준하게 가는 곳은

극히 드문 편입니다.






맛 한 번 보라고

이런 참치 초밥도 주곤하십니다.


스시윤은 좋은 재료가 있을 때

그 좋은 맛을 보여주고 싶은

열의가 있기 때문에

타이밍이 좋으면

평소에는 못 먹어본 맛을

의외의 상황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가끔 연어머리인가 구워주실 때 있는데

와 그거 진짜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겨울철이라

'방어'를 좀 먹어보고 싶기도 했는데,

피스로 먹을 계획은 없었기에

있는것만 먹었습니다.





참치는 정말 맛있습니다.


이게 진짜 이상한게,

참치횟집 그런거 가서 먹는거랑

여기서 먹는거랑

차이가 왜 벌어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왜 참치 전문점이라고 하는 곳들이

더 차갑고 서걱거리는건지





마무리로 국수가 나옵니다.


이걸 또 먹고 나와야

깔끔한 마무리가 됩니다.


근데 저는 여름에 주는

꼬들꼬들한 메밀국수를

좀 더 좋아합니다.





아 또 먹고 싶네..





굉장히 편파적인?

사심이 가득담긴 리뷰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단골집이니까요.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칭찬하는 음식점이

몇 곳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스시윤입니다.


/


근데 제가 갔을 때도 느꼈지만

배달을 많이 시켜먹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장님하고도 이야기를 하는데,

매장에서 바로 먹는거랑

배달시켜서 조금 나중에 먹는거랑

분명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숙성회가 궁금하고

스시윤 초밥이 궁금하다면

가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나름 그래도 혼자서 잘 먹으러 다니지만

'생각나니 가야겠다'

이러고 가는 곳은 여기가 유일합니다.


매장에 들러서

오늘 좋은 생선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에 맞게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족들을 좀 데려가야하는데

버스타고 가양대교 넘는게..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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