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은 역시나 까까입니다.
맛있는 과자함께 하는
쓸쓸한....
카페에서 조각케이크를 사갈까
아니면 과자를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편의점으로 갑니다.
오늘은 짭짤한 과자가 땡겼기 때문이죠.
최근에 특이한 제품이
잘 보이지 않아서
큰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처음보는 과자를 발견합니다.
마마코누들스낵이라는,
역시나 누가봐도 일본 과자같은
느낌이 물씬 드는
과자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 과자는
'반전'이 있습니다.
한 봉지 50g 정도 합니다.
그리고 가격은 1천원이죠.
가성비 자체는 뭐 그렇게
썩 좋다고 하긴 그렇습니다.
그나마 1+1을 한다는 점이
다행일 뿐이죠.
아마 새로 나온 제품의
시장점유율 증대를 위해
1+1이라는 강수를 둔게 아닐까
그런 추측을 해봅니다.
일단 저는 마마코 김라면맛 누들스낵을
먼저 먹어보기로 합니다.
누들스낵.
라면땅이죠.
김라면은 또 뭐지.
상상도 안되는 맛입니다.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마마코누들스낵의
뒷면을 보는 순간,
뭔가 싸함을 느낍니다.
뭐지 이거,...
망고말린거 포장 뒷면과
왜케 느낌 비슷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니까 원산지가
'태국'입니다.
마마코 무엇?
용량은 50g 답게
정말 적습니다.
이거 손으로 안 집어먹고
그냥 입에 살살 털어 넣으며 먹어도
금방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무말랭이 같기도 하고
고구마스틱 같기도 한
마마코누들스낵 김라면맛의 모습..
이거 딱 먹으면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어디서 맛본 식감인데?'
머리속에 물음표가 계속 뜹니다.
확정적으로 말하긴 그런데,
컵라면 중에 베스트셀러인
'육개장'이 있죠.
그거 그냥 생으로 먹을 때와
맛이 좀 비슷한 거 같습니다.
특히 양념스프가 정말 조금 묻은
조각을 먹을 때의 맛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공품으로 나온 고구마스틱의
맛과도 약간 비슷합니다.
식감도 좀 비슷하구요.
턱턱 거리면서 부숴지는,
아주 딱딱한 식감이 아닙니다.
바삭바삭한 느낌이 아니에요.
그냥 맵지 않은 컵라면
라면땅을 먹는 맛과
거의 흡사한 것 같습니다.
단지 식감의 차이일 뿐이죠.
근데 양이 좀 많았으면
계속 먹을 것 같네요.
간간하니 손은 갑니다.
그럼 피자맛도 먹어보고
이야기를 해보기로 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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