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때문에
게이밍 마우스까지 구매해서
게임에 열중했던 지난 날.
저는 여러 마우스 후보군 중
스틸시리즈(steelseries)의
라이벌310(rival310) 제품을
선택했었습니다.
예전에 구매 후기 리뷰를
작성했던 적이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아래 포스팅 연결로ㅎ
하여간 잘 사용하던 중에
어느 날 클릭을 꾹 누른 상태가
유지가 안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배그 할 때 아이템 막 드래그로
끌고 오는 작업을 많이하는데,
이 때 자꾸 드래그 중에 클릭이 풀려서
'락이 자꾸 걸리네, 역시 배그는 X겜이구나'
이랬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내 마우스 맛이 간...
그래서 정식 유통업체인 컴스빌,
스틸시리즈 고객센터로
증상과 관련 정보 작성해서
택배로 보냈습니다.
제가 월요일 오후에 택배를 보내서
화요일에 고객센터로 전해졌고,
수요일인가에 다시 고객센터 쪽에서
제 쪽으로 택배를 보냈고
최종적으로 목요일에 받았습니다.
수리 할 시간은 있었던걸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되돌아온 제 마우스를 꺼내보니
이건 그냥 '새 제품'이 왔더군요.
제가 다른 후기들도 보니까
묻지마 교환?
무상 수리 기간 동안엔
바로 새제품으로 교환을
해주는 것 같더군요.
물론 사유가 정당해야겠죠.
택배비가 발생하긴 했지만,
이 마우스가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오래 써야할 제품이기에
수리하는데 있어서 비용 발생하는 건
크게 아깝단 생각은 안합니다.
그냥 새 제품이 왔습니다.
마치 다시 라이벌 310의
구매 리뷰를 써야할 것만 같은
그런 느낌도 듭니다.
근데 새 제품 받고 나서 느낀게,
'원래 이 감촉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쓰던 것보다
조금 더 매트한, 까끌거리는 느낌입니다.
원래 까끌거렸는데
하두 많이 사용해서
닳은 건가 싶기도 하고..
가물가물 합니다.
하여간 새거의 질감이다,
그렇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제 증상은 왼쪽 클릭을 유지한 상태가
간헐적으로 풀렸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주 가끔은
클릭이 분명 되었음에도
신호가 안가는 경우도 있었죠.
배그할 때 상대방과 갑자기 조우하여
빠르게 총을 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끔 아예 클릭해도 총이 안나간 경우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즉 내가 못한 게 아니라
마우스가 문제였다ㅎㅎ
라고 책임을 돌려봅니다.
그리고 라이벌 310 쓰시는 분들은
이 고무 그립 부분을
좀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 부분이 접착제로 붙어있는데,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하면
답 없을 것 같습니다.
수리 보내려고 다시 한 번 살피는데
고무 그립 접착 부분이 벌어지더군요.
접착제는 눌러붙어서 쭉 늘어나고 있구요.
만약 들고다니는 경우가 있다면
꼭 파우치에 담는 걸 추천합니다.
스틸시리즈 라이벌 310을 as 받느라
임시적으로 예전에 쓰던
로지텍 g1를 꺼냈습니다.
이번에 확실히 느낀건
역시나 센서는 라이벌 310이
월등히 좋다는 점이었죠.
하지만 제 손에는 좀 큰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저는 키보드로 손 재는 걸로 할 때
정말 손 찢어질듯 벌리면
f10까지 닿습니다.
저는 한 f9정도가 맞습니다.
만약 손이 좀 작은 분이면
이게 아무리 좋아도
다른 제품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역시 그립감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을 차지하더군요.
하여간 스틸시리즈 as는
나름 빠릿하고
굉장히 쿨하게 새제품 주는,
맘에 드는 경험이었습니다.
-끝-
'게임의 맛 > 게임리뷰의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등포 셜록홈즈 방탈출 '파라오의 비밀'의 맛 (0) | 2018.08.29 |
---|---|
신촌 방탈출카페 룸익스케이프 '어느 구두쇠의 전시회장' 후기 (0) | 2018.08.14 |
방탈출의 맛 - 신촌 방탈출 마스터키 '인디아나존스' 후기 (0) | 2018.08.12 |
배그의 맛 - 배틀그라운드 순간이동, 에임핵을 만나다 (0) | 2018.02.13 |
듀랑고의 맛 - 듀랑고 정상 접속 후 첫 플레이의 맛 (0) | 2018.02.05 |
모바일게임의 맛 - 화제의 듀랑고를 한 번 해보.... (0) | 2018.01.26 |
스팀 게임 리뷰의 맛 - getting over it 항아리게임의 맛 (0) | 201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