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의 맛 - 칩스 아호이(Chips Ahoy!) 쿠키의 맛

언젠가 인터넷에서

미국과자 순위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오레오가 1위었던

게시물로 기억합니다.

거기서 알게 된 과자가 있는데

바로 이번에 먹게 된

칩스아호이(Chips Ahoy!) 입니다.

이번에 직구할 게 있어서

같이 구매를 해봤습니다.

원래는 민트맛 오레오를

사려고 했습니다만,

그게 품절이어서 종목을 변경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량이 높은

초코칩 쿠키로 알려져 있는

칩스아호이를 선택했습니다.

초코칩 쿠키가 뭐 거기서

거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국내 양산 제품 먹다가

가끔 외국꺼 먹으면

차이를 많이 느끼기는 하지만,

엄청난 감동이 밀려오는 적은

사실 많이 없었습니다.

포장에 있는 추천 취식법?

아이스크림이랑 초코칩 쿠키를

함께 먹으라는 거 같은데,

칼로리는 전혀 생각안한

굉장히 바람직한 조합인 것 같습니다.

나라면 저기에 커피까지

섞어서 먹을 듯

칩스아호이 포장이 특이했던 게,

플라스틱 용기를 내포한

얇은 비닐 포장임에도

재포장할 수 있게

되어있었단 점입니다.

상단 부분을 뜯으면

쿠키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다시

저 껍데기를 덮으면

밀봉이 됩니다.

껍데기에 약간의 접착력이 있어서

먹다가 다시 밀봉해서

보관이 가능했습니다.

칩스 아호이의 비주얼입니다.

포장 사진과 비주얼이 비슷합니다.

기존 초코칩 쿠키들은

무슨 초코칩이 설렁탕 뚝배기에

후추 한 꼬집 넣은 것 마냥

비중이 굉장히 적은 반면에,

칩스 아호이는 그런

옹졸함이 없습니다.

왜 미국 드라마 같은거 보면

초코칩 쿠키를 쌓아놓고 먹는 지

이해가 가는 맛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먹은 양산 제품은

유사 초코칩 쿠키였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초코담근 물 찍은 쿠키가 아닌

진정한 초코칩 쿠키의 맛.

직구를 하면서 드는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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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외국 초코칩 쿠키 먹으면

묘한 향신료나 강한 푸석함으로

약간 거부감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칩스 아호이는

전혀 아쉬움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먹은 제품은

초코칩 쿠키 중에서는

가루가 좀 생기는 푸석한 편이기에

밀도가 높은 쿠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여간 초코칩 쿠키에서의

초코칩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그런 과자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