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38탄 - 안국역 카페브론즈 민트카페모카

홀롱롱 2017. 7. 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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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이젠 생각보다 여럿 카페에서

민트 음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커피가 아닌 일반 음료 라인에

민트초코 같은 걸

많이들 배치해놓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간 곳은

안국역에 위치한

골목 카페들 중 한 곳입니다.


원래는 민트모카와 같은

민트 음료를 마실 생각으로

간 것은 아닙니다.


그냥 한적할 것 같아서 갔을 뿐이죠.




안국역에서 아주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카페브론즈.


저는 이곳에서 민트의 맛 38탄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카페는 한적합니다.


뭐 제가 한적한 날 갔을지도 모르죠.


안국동 거리에 카페가 많은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진짜 그 좁은 골목골목마다

카페가 다 있을 줄 몰랐습니다.





하여간 저는 카페 브론즈에서

아이스 민트카페모카를

한 잔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한 잔에 6,500원이었습니다.

꽤 가격이 높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투스 과자 하나를 같이 줍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과자죠.

커피에 가장 잘어울리는 과자입니다.


오레오처럼 로투스를 분쇄해서

음료로 만들어 파는 곳 없나...





카페 간 김에 테이블에 있는

꽃도 한 번 찍어봅니다.


딴 이야기만 계속 하는데,

여기 커피 괜찮았습니다.





저는 휘핑을 빼달라고 했는데,

휘핑이 없는 상태에서도

입에 딱 맞았습니다.


다른 민트모카들에 비해

묵직한 맛보다는

상큼? 긍정적인 신맛이

두드러지는 커피가

민트와 적당한 단맛에

잘 어울렸습니다.


민트보다는 커피의 산미가

좀 더 두드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사족이기는 하지만

단지 매장에서 먹는 가격이

조금 높았다는 점과

양이 조금만 더 많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카페브론즈에서는

사이공커피도 팔고 있어서

그것도 추가로 마셔볼까

라는 맘이 들정도로,

베이스로 들어가는 커피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커피가 맛있는 민트 음료는

오랜만에 먹어본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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