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39탄 - 안국역 지유가오카핫초메 민트초코라떼

홀롱롱 2017. 8. 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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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커피를 마셔보기 위해

다시 한 번 안국역으로 갑니다.

원래는 민트음료를 마실 생각은 없었으나

마침 들어간 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안국역 출구랑 맥도날드 붙어있는

그 골목 쪽으로 쭉 걸어가봅니다.


저는 어떤 카페가 괜찮을까 고민하며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를 지나

창덕궁까지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그러다 결국 처음에 봤던




지유가오카핫초메라는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에서

민트의 맛 39탄의 아이템을

발견하게 됩니다.





음료 종류도 많고 케익 같은 사이드메뉴도

여럿 존재하는 카페입니다.


가게 풀네임을 알아보고자

검색을 해봤더니,

자유의 언덕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카페라고 하더군요.





하여간 저는 메뉴를 살펴보던 중

민트라는 단어가 들어간 음료를

2개 찾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민트 아메리카노였고

다른 하나는 민트초코라떼였죠.


민트 아메리카노?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민트티를 섞은 아메리카노

그런 거 같더군요.





저는 단 걸 좋아하기에

당연히 민트초코라떼를 주문합니다.


근데 지유가오카핫초메에서 파는

민트초코라떼는 에스프레소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샷을 넣어줄 수 있냐고

요청을 해서 주문을 넣었습니다.


근데 약간 의아해 하시더군요.

가져다주시면서도

맛있을 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반대로 의아했습니다.

'민트랑 커피랑 초코가 섞였는데

맛이 없을리가 없는데..'


뭐 하여간 마셔봅니다.


왜 걱정을 하셨는진 잘모르겠는데

맛있었습니다.


민트의 향이나 맛은

약하기는 했으나

확실히 샷이 들어가서 그런지

제 입맛엔 괜찮았습니다.





민트향이 더 진하다면

굉장히 맛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샷을 추가해서 커스텀으로 먹은

이 민트초코라떼는

상큼한 느낌이었습니다.




민트 음료를 마시면서

이 가게에서 판매하는

케이크들을 살펴봤는데,

민트초코케익도 있더군요.


그걸 먹고 올 껄 하는

후회가 좀 남습니다.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사이드가 굉장히 매력적인

그런 카페였던 것 같고,

민트 아메리카노도

한 번 마셔보고 싶은

여운이 남는 그런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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