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를 둘러보고
회전초밥도 먹은 우리.
여행 오기전에 계획했었던
오다이바로 가기 위해
도쿄크루즈 탑승권을 구매하러
움직여 봅니다.
<일본 도쿄 자유여행 지난 이야기>
2017/06/20 - 일본 도쿄 자유여행 2일차 - 캣스트리트와 knot(놋토)시계&시부야 스크램블
아사쿠사에서는
여러가지 루트로 여행 일정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타는 도쿄크루즈로
다른 지역으로 가도 되고,
주변에 위치한 스카이트리로
발걸음을 옮겨볼 수도 있죠.
#도쿄크루즈 선착장으로
도쿄크루즈를 탈 수 있는
선착장에 도착을 합니다.
저희는 오다이바로 갈 생각입니다.
도쿄크루즈를 타러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구글맵으로 찾을 수도 있지만
어떤 광경만 발견한다면
도쿄크루즈를 찾을 수 있죠.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아사히 맥주 타워를 찾으면
도쿄크루즈 또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 구름인지 응아..인지
하여간 저 조형물을
많이들 다리위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저 조형물이 보인다면
그 부근에서 도쿄크루즈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여간 저희는 오다이바로 향하는
히미코 라인을 타고자 합니다.
유람선을 타고 주구장창
이런저런 다리를 감상하며
목적지로 향하게 됩니다.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향하는
히미코라인의 가격은
1560엔입니다.
#스카이트리 키르훼봉으로
오후 1시 10분이었나 15분에
출발하는 도쿄크루즈 티켓을 구매하고,
저희는 스카이트리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왜냐면 도쿄 스카이트리에
키르훼봉이라는 타르트 가게를
방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도쿄크루즈를 타기까지
20분 정도 남은 상황.
이 짧은 시간안에
저희는 도쿄스카이트리에 위치한
키르훼봉 가게를 찾아서
타르트를 하나 사고
다시 도쿄크루즈 선착장으로
이동을 해야했습니다.
남들은 스카이트리 구경하러 오는데,
저는 간식 하나 사려고
이곳을 급하게 방문합니다.
이미 이 순간부터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유람선 탑승시간안에 못가면
저희는 거금 1560엔(x2)을
날리게 되니까요.
관광상품 팔고
간식이나 음식을 파는 층으로
빠르게 진입을 합니다.
다른 것들에 눈을 주지 않은 채
바로 키르훼봉을 찾아갑니다.
사실 키르훼봉 간판도 잘 모르고
그냥 무작정 갔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긴장감은
오히려 사람을 각성시키는 것일까.
우리는 듣도 보도 못했던
키르훼봉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빠르게
망고타르트를 스캔해봅니다.
키르훼봉 그리고 타르트는
애초에 생각도 못했던 메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도쿄여행 2일차에
놋토시계를 알려준 친구로부터
강렬한 추천을 받았기에
궁금해서 사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과일 타르트가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망고타르트를 한 조각 샀습니다.
피스 단위로도 꽤 가격이 비쌉니다.
한 판은 5~6천엔 합니다.
애플망고타르트는 한 피스가
거의 1천엔에 가깝더군요.
결국 키르훼봉을 찾아내서
추천받은 망고타르트까지
구매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도쿄크루즈로 향합니다.
이제 정말 시간이 없었습니다.
10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는 전철로 한 정거장을 가서
도쿄크루즈까지 향해야했죠.
아랫배가 시큰거리는
긴장되는 순간에서도
우리의 사토미가 나오는
광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겁나 이쁨...
전철안에서 선착장을 보니
저희가 타야할 히미코가
진입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평화로우나
당시에는 긴장되고 초조했습니다.
만약에 혹시라도 늦으면
내 만오천원이......
#무사히 히미코에 탑승
빠른 걸음으로 히미코에 탑승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기열에서 밀린 결과로
저희는 테이블이 있는 자리는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도쿄크루즈를 탑승할 예정이라면
빠르게 테이블을 잡으세요.
저희는 그냥 사이드 구석에 있는
접이식 의자에 앉아서
크루즈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근데 예상하지 못했던게
선채가 전부 유리로 막혀있더군요.
그래서 필름 카메라로는
사진을 찍기가 좀 애매했습니다.
은하철도999 작가 마쓰모토 레이지가
디자인한 크루즈선인 '히미코'
저는 히미코 선내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커피를 한 잔 마십니다.
내 눈 앞에서 도토루 페트 커피를
따르는 그녀를 보며,
'아 그냥 콜라 마실껄'
이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크루즈 안에서 좀 전에 구매한
키르훼봉 망고타르트를 먹어봅니다.
타르트가 담긴 박스가
마치 우편물처럼 생겼습니다.
사실 어디 조용한 곳에서
느긋하게 먹고 싶었지만,
2시간 이내에 먹어달라는
키르훼봉 직원의 말 때문에
크루즈에서 개봉을 합니다.
아마 저 아이스팩의 유지력이
2시간 정도의 위력밖에
낼 수 없어서 그런 것일까.
하여간 달달해보이는
망고타르트가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 얇디 얇은 한 조각을 먹기위해
우리는 그리 긴박하게
스카이트리까지 향했던 것일까.
생긴건 엄청 달 것 같은데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생크림 케익 위에 올라가는
과일 같은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시큼하고 식감도 별로라서요.
키르훼봉 망고타르트는
부드럽고 약간은 무게감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맛의 감동을 전해주고자
키르훼봉 타르트를 추천한
친구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왜 망고푸딩타르트가
아니냐고 하네요.
망할
하여간 망고타르트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뒷 편에 앉은 썸타는 듯한
남녀의 어색한 웃음소리도 들으며
저희는 오다이바로 향합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을 했죠.
이제 오다이바에서는
이것저것 구경을 하게 됩니다.
날이 굉장히 맑았던 날,
강한 햇빛으로 더움을 느낀 와중에
저희는 오다이바를 구경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향하는
도쿄크루즈를 탔던
3일차 오후 일정의 시작.
아사쿠사에서 전철로 한 역만 가면
바로 스카이트리가 나와서,
여유롭게 여행일정을 짰다면
스카이트리도 둘러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스카이트리는
애초에 여행 계획에서 제외했었고,
단지 키르훼봉이라는 타르트집이
그곳에 있어서 갔을 뿐이죠.
근데 망고타르트가 아니라
망고푸딩타르트였다니...
오다이바에서의 구경은
다음에 이어가기로 하며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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