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츄러스의 맛 - 이태원 경리단길 스트릿츄러스의 맛

홀롱롱 2017. 3. 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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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은 몇 번 가봤지만

경리단길은 제대로 가보지 못했던

저와 제 친구는 지난 토요일에

제대로 경리단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경리단길에 간 목적은

따로 있기도 했고


그 목적이 달성되자마자

바로 길을 떠났기 때문에

지금도 경리단길이 어떤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뭐 하나 해봐야할 것 같아서

인기 많다는 츄러스 하나 사먹어봤습니다.




사실 츄러스 먹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관광안내소 안내원 분들에게

경리단길 가는 법을 물어봤을 때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스트릿츄러스를 찾아서

한 블럭 더 넘어가라고 하시더군요.


츄러스 가게가 무슨 랜드마크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리단길에서 볼 일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들러봤습니다.


저희는 줄이 길면 그냥 가려했으나

다행히(?) 기다릴만해서

츄러스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츄러스 골목?






츄러스 종류도 많습니다.


사진을 구리게 찍어서

상세한 내용이 안보이지만,

츄러스 별로 무슨 토핑 같은 걸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츄러스가 2000원이고

토핑츄가 3000원,

아츄, 퐁츄가 3000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츄를 주문했습니다.

아츄에 무슨 쇼코쵸코인가

뭐시기를 추가했죠.

초콜릿 토핑이 올라가네요.


사실 아츄의 '아'가 아이스크림인 줄

모르고 주문을 했지만,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받아서 먹었...


날이 춥더라..





제 친구는 토핑츄를 주문했습니다.

쿠키앤크림 토핑을 선택했는데,

굉장히 달아 보입니다.


실제로도 굉장히 달다고 하더군요.


근데 츄러스 자체가 맛있어서

굳이 엄청 달게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뉘앙스를

저에게 전달해주었습니다.





손이 시려워서 손끝으로

들 수 밖에 없었던 아츄.


일단 츄러스 자체는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적당히 향도 좋고 달달했습니다.


확실히 아이스크림을 찍어 먹으니

맛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삼청동길 걸을 때도

츄러스가게는 굉장히 붐볐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에서 츄러스라는 메뉴가

굉장히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잘 사먹지 않기에

잘 모릅니다만 그런 것 같아보입니다.



하여간 츄러스 맛있네요.

대신에 아츄는 날씨 따뜻할 때 먹는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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