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치킨의 맛 - 맛닭꼬 마누라(마늘아) 현미베이크의 맛

홀롱롱 2016. 1. 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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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언제나 옳습니다.


하지만 종류가 많아지면서

치킨 선택도 고민이 됩니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 가격이 비싸서

그냥 선뜻 고르지 못할 뿐.


생각해보면 프로모션하는

치킨들 빼고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음에도

아직도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제 지갑도 변동이 없었나 봅니다.



예전에도 몇번 가본

맛닭꼬에 이번에도 가게 되었습니다.

테이크아웃에서 가격 차별화를 둔

호치킨과 비슷한 메이커죠.





이번에는 맛닭꼬에서

마누라(마늘아) 현미베이크라는

치킨을 선택했습니다.


메뉴판에도 마누라(마늘아)

이런 식으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자기가 한 말장난을

상대가 이해 못할까봐

부연설명하는 느낌입니다.


마늘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치즈를 뿌려줍니다.


근데 플레이팅이 익숙합니다.





이건 예전에 먹은

치즈칠리로스트인데,

맛닭꼬는 이러한 치즈 데코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먹을 때는 어떤

강렬한 느낌은 없습니다.






마늘을 이용한 치킨인데

마늘의 향기보단 그냥

달달한 현미베이크를

먹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맛닭꼬 현미베이크는

그 특유의 향과 맛이 있고,

또 그것이 약하지가 않아서

마늘 소스가 돋보이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현미베이크 자체가

어느정도 맛이 보장되어있고,

달달하게 먹기에는

이 마누라현미베이크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대신에 치킨이 식으면

소스도 차가워지고

치즈도 굳기 때문에

제대로 맛을 느끼려면

뜨거울때 먹는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닭꼬 마누라현미베이크는

매장에서 뼈있는 걸로 먹을 때

12,900원입니다.


다른 브랜드들에 비하면

분명 저렴한 가격이기는 합니다만,

만약 다시 메뉴를 선택한다고 하면

소스가 안 발린 메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특히 현미베이크는 바삭한 맛으로 먹는데

소스를 뿌리면 눅눅해지니까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죠.


물론 맛의 혼합을 끌어내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건 개인의 입맛의 차이겠죠.



하여간 치킨도 메뉴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자신 입맛에 잘 맞는 치킨을

찾으시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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