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모스버거에서
모스버거세트를 먹고 난 후
리뷰를 하나 썼었습니다.
그때는 메뉴를 잘 몰라서
그냥 기본적인 걸 시켰죠.
2015/09/08 - [지름의 맛/음식의 맛] - 수제버거의 맛 - 모스버거의 모스버거 세트의 맛
그리고 나중에 이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그거 말고 딴 거를 먹었어야지
라고 하더군요.
지들이 사주는 것도 아니면서
망할
그래서 얼마전.. 이라고 하기엔
조금 된 어느 날에
데리야끼치킨버거 세트를 먹어봤습니다.
역시나 음료가 먼저 나옵니다.
이번에는 메론소다를 선택했습니다.
버거보다 더 유명한 것 같은
그 메론소다입니다.
메론소다는 예전에도 먹어봤는데,
그때는 마냥 달달하기보다는
그냥 시원한 맛으로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했습니다.
약간 더 달달한 느낌이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이것만 따로 마시러
가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압니다.
데리야끼치킨버거가
감자튀김과 함께 나옵니다.
크다는 느낌보다는 빵빵하다는
느낌이 더 잘 어울리는 비주얼입니다.
데리야끼소스가 뿌려진
커다란 닭고기가 중간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데리야끼치킨버거세트는
6,500원입니다.
고기가 두툼해서 뭔가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치열이 고르지 않아
음식을 잘 끊어먹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이 데리야끼치킨버거는
먹기 불편한 햄버거일지도 모릅니다.
닭고기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결 방향에 따라 먹는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데리야끼치킨버거의 맛은 맛있습니다.
데리야끼소스는 자주 접해보는 맛이기도하고
치킨은 언제나 옳으니까요.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 유별난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소리죠.
물론 퀄리티의 차이는 있겠지만
데리야끼 닭꼬치 맛하고 비슷하니까요.
모스버거는 찌그러진 햄버거가 아니라
모양이 잡힌 햄버거가
나온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먹고나서 나오면
또 배가 고파...
사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런치타임 세일을 하는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더 우세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한끼 때울 수 있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서
맛보다는 가격과 양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곤 합니다.
굳이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해 가기보다는
메론소다 마셔볼 겸 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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