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민트의 억울함을 달래는
구호를 어김없이 외치며
지난 민트의 맛 13탄에 이어
민트의 맛 13탄 - 배스킨라빈스31 민트향 초콜릿 칩의 맛
이번 14탄의 주인공은
약간 생소한 제품일거에요.
메뉴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커피빈(The Coffee Bean)의
모로칸 민트 라떼 입니다.
모로칸? 저는 처음들어봤어요.
민트라는 단어만 보고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주문했는데
제가 생각했던거랑 굉장히 다르더라구요.
<커피빈 공식홈페이지 설명>
모로칸 민트 티와 스페셜 더치(?)
쵸코렛 파우더, 스팀 밀크와
거품의 블렌드 라는데요..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모로칸이라는 특별한 품종이 있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게 아니라
녹차에 민트를 블렌딩해서
민트의 청량감과 녹차의 구수함을
더한 차인데, 이 차가
모로코에서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모로칸 민트라는 말을 알고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ㅜㅜ
먹을 땐 솔직히 이게 뭐지? 했어요.
나는 민트의 상쾌함을 느끼고 싶었는데
구수하더라구요ㅋ
민트도 종류가 여러가진가?
민트 맛 포스팅을 쓰기엔
나의 역량이 이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ㅜㅜ
거품을 걷어내면 색깔은
모카라떼 정도? 색이에요.
근데 맛은 애초에 샷이 안들어가서
전체적으로 연하기는 하지만
모로칸 민트 티의 맛이
라떼를 뚫고 나옵니다 ㅋ
역시나 제조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름은 민트 라떼인데
정말 구수하더라구요ㅋ
일단 가격은 S사이즈가
5,500원입니다.
역시.. 커피빈 가격은 그..그래..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부담스럽지(가격말고 맛) 않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녹차땜에 민트가 죽네요 ㅋㅋ
일단 모로칸 민트라는 걸
알고서 먹은 게 아니라
먹는 순간에는 살짝(?)
당황하긴ㅋ 했는데
차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우유랑 초코렛 파우더 들어가도
모로칸 민트 티의 맛은
뚜렷하게 나요.
개인적으로는 이건
민트를 좋아하는 분들보단
녹차좋아하는 분들이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ㅋ
대신에
만약 제가 쓴 기존 민트의 맛
제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ㅋㅋ
이건 우리가 원하는 그맛이 아니야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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