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100탄 - 민초단 다이제볼 민트초코의 맛

홀롱롱 2021. 7. 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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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결국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오리온에서 민초단 시리즈로

자기들 기존 과자들에

민초 발라서

한 번에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죠.

 

민초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오리온의 과감한 행보는

너무나도 마음이 들뜨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다보면

유행 따라가는거에 정신이 팔려

1절, 2절에서 하다못해

흔히 표현하는

'뇌절'을 하는 제품이 나올 수 있어서

오히려 경계심이 드는 요즘입니다.

 

다이제볼 민트초코의 맛

이마트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민트초코의 기세가 이정도였나?

 

매대 한 켠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확실히 요즘 대세는 민초라는게

새삼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왜 다들 선뜻

카트에 담지 않는거야?

 

 

그래서 제가 사왔습니다.

 

일단 다이제 시리즈만 먼저 사왔죠.

 

다이제 민트초코 씬 버전과

오늘 이야기할 다이제볼 민트초코를

각각 사왔습니다.

 

 

포장에 작게

'2021 SUMMER LIMITED EDITION'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오리온 알고 있는거죠.

시작부터 메인스트림으로 가져오기엔

리스크가 있는 제품이라는 걸 말이죠.

 

다이제볼 민트초코는

다이제쿠키를 기반으로 해서

민트크림과 오리온의 대표 초콜릿인

'투유초콜릿'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특이한게

바로 제조원입니다.

 

'풍전나이스제과'

익숙하죠.

 

 

민트의 맛 95탄 - 롯데 아몬드 초코볼 민트의 맛

'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가끔씩 평일 점심시간에 오후에 일하면서 먹을 간식을 찾으러 편의점을 가곤 합니다. 일할 때 먹을 간식은 보통 소리 안나게 녹여먹을 수 있는ㅎㅎ

runhbm.tistory.com

제가 혹평을 했던

롯데 아몬드 초코볼 민트를

위탁생산한 제조사입니다.

 

아니 뭐 저기가 민트초코 관련 제품

대신 만들어주는 곳인가보죠

라고 할 수 있는데,

 

"왜 같은 곳에서 만들었는데

맛이 이렇게 다르지?"

가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일단 색은 정말

식욕 떨어질 것만 같은

묘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십쇼.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감자떡이 요런 색깔이구요,

애기들 좋아하는 석기시대 초콜릿에

요런 색깔 초콜릿 있습니다.

 

'어우 색이 너무 이상해요'

라고 하는 건

편견입니다.

 

 

비주얼에서는 딱히

매력적인 구석은 없지만

이녀석의 맛 만큼은

매력적인 구석이 있었습니다.

 

지금 시장에 요런 느낌의 제품 많습니다.

민트초코볼 형태의 제품들

의외로 많이 있는데,

미리 말씀을 드리면

얘가 제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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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다이제여도

다이제 씬이랑 다이제볼이랑

맛의 인상이 좀 달랐는데,

 

얘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일단 다이제 특유의 두툼한 식감이 있고,

민트크림이 정말 딱 곁들여주는 정도의

선 넘지 않는 치고빠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이라 생각되는게

바로 투유초콜릿 기반이라는 겁니다.

 

최근에 나오는 양산 민트초코들 사이에서

다이제볼 민트초코는

과자에서부터 민트초코 모든게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투유초콜릿 + 민트크림이

되게 잘 어울립니다.

 

얘는 화한 맛은 다이제씬 버전보단 덜한 편이고

좀 더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헛점은 있었지만 강한 공격력으로

한 방을 보여주는,

역시 런앤건의 풍전인가?

 

이게 같은 제조사에 위탁을 해도

어떤 원재료나 배합을 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결과물이 다르네요.

 

그렇다는 건 롯데보다

오리온이 민트초코의 맛을

더 많이 연구한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지금 시장에 양산되어 나오는 민트초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화한 맛이 강한거,

달콤함 위주인거

이렇게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설프게 화한 맛만 있으면

민트초코를 먹을 이유가

또 딱히 없습니다.

 

아니 그럴거면 박하사탕 먹지,

 

그래서 저는 민트초코 제품은

얼마나 달콤함을 잘 섞는냐를 많이 보는데,

오리온 다이제볼 민트초코

아주 좋았습니다.

 

역사와 전통의 투유 초콜릿과

묵직한 다이제 과자

그리고 여기에 민트를 딱 발라버리니

뭐 아쉬울게 딱히 없었습니다.

 

얘는 좀 계속 나오면 좋겠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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