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기대를 품고 먹은 홈플러스 시나몬버터 페스츄리의 맛

홀롱롱 2021. 1. 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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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시그니처 초코칩쿠키를

맛있게 먹은 이후

홈플 시그니처 라인에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가 최초에

먹으려고 했던 과자였으나

초코칩 쿠키에 순서가 밀렸던

그 과자를 먹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초코칩쿠키에서

좋은 인상을 가져왔기 때문에

다른 라인들도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연휴에 홈플러스에 가서

제가 먹으려고 했던

이 과자를 사왔습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시나몬버터 페스츄리의 맛

홈플러스 시그니처

시나몬버터페스츄리

제가 먹어보고 싶던 제품입니다.

 

뭔가 맛있을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평범하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2,990원이라는

약간은 압박적인 가격이지만

거침없이 사왔습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라인도

이마트의 피콕처럼

국내 위탁생산이 아니라

해외 제품을 oem으로

들여오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 녀석은 네덜란드에서

물건너온 과자입니다.

 

 

버터가 25% 들어가는

시나몬버터페스츄리.

 

원재료는 아주 심플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 좋아합니다.

 

제조원은

Euro Patisserie Producties

Apeldoorn bv

 

네덜란드에 위치하여

전세계적으로 위탁생산을 받는

그런 회사인 것 같습니다.

 

 

100g에 3천원에 가까운

시나몬버터페스츄리.

 

속 내용물은 이처럼

플라스틱 트레이에

전체 제품이 다 담겨있습니다.

 

이 제품의 첫인상은

이미 포장내부에 흩뿌려진

설탕가루의 압박이었습니다.

 

 

설탕가루가 이렇게

많이 듬뿍 뿌려져있으니

엄청 달달할 것 같다는게

일반적인 인상일거라 생각합니다.

 

미리 말하자면

보이는 것과 달리

크게 달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오늘 이야기하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향을 맡으면 정말 진합니다.

그 시나몬 들어간 타르트나 커피 등

시나몬이 메인이 되는

수제 제품들에서나 날 법한

쌉싸름함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맛에서도 매력적이라해도 좋을

시나몬 향이 퍼집니다.

카페에서 뿌려주는 단맛나는 시나몬보다는

약간 옛날 생과자 등에서 느껴질법한

생강향 같은게 더 강한 그런 향입니다.

 

제가 계속 '시나몬'이라고 설명을 했는데,

그건 제품명이 그러니까 그런거고

원재료에 보면 '계피'라고 되어있습니다.

약간은 쌉사름하면서 매콤한듯한

그 계피향이 이 과자에서 납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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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 설탕이 가득 뿌려져있지만

막상 먹으면 크게 달지 않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주관적입니다.

 

저는 달달한 걸 워낙 많이 먹으니

이 제품이 상대적으로

덜 달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제 의견을 관철하자면,

얘는 보기와는 달리

크게 달지 않습니다.

 

 

크게 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시나몬 향이 또렷히 느껴집니다.

 

이 제품 포장에도 써있지만

티푸드로 좋다고 합니다.

그건 공감합니다.

 

커피와 무난하게 먹기 좋은

그런 강도의 맛이라 생각합니다.

 

속은 페스츄리 형태로

굳이 국내 과자로 비교하면

후렌치파이의 속과 비슷하지만,

식감은 얘가 좀 더 강직함이 있습니다.

 


시나몬 향이 좋고

맛도 심플하게 딱 떨어져서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지 가격이 비싸고

재밀봉이 힘들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이미지랑은 달리

덜 단 것도 조금은

평가가 나뉠 요소라 생각합니다.

 

이 녀석은 차나 커피랑 먹기에

가장 알맞은 담백한 수준의

과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시나몬향이 진하기 때문에

커피랑 먹으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만약 할인을 해서

2천원 위아래로 한다면

충분히 사먹을 만한 녀석이고,

만약 정가 그대로라면

음.... 스스로의 결단이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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