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또다시 익숙한 첫인상, 스키피 초코피넛스낵의 맛

홀롱롱 2020. 11. 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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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누텔라가 있고

로투스 스프레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땅콩잼, 피넛버터 계열에선

스키피가 있습니다.

 

땅콩잼도 사실 만능 치트키입니다.

정말 별별곳에 다 갖다붙여도

맛 하나는 보장해줍니다.

 

그리고 그런 땅콩잼 중에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녀석이 바로

스키피라는 브랜드입니다.

 

그런 스키피의 이름을 단

과자가 하나 있어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스키피 초코피넛스낵의 맛

편의점 가서 과자를 보는데

이런 제품이 있더군요.

 

스키피 초코 피넛스낵.

 

이거는 일단 이름만 보면

치트키 과다 사용입니다.

거의 핵 수준이죠.

 

땅콩크림맛과 초콜릿을 섞으면

그건 맛 보증수표입니다.

 

스키피 특유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포장 디자인입니다.

 

근데 딱히 이 제품이

가격적으로 매력있는 건 아닙니다.

 

51g짜리 한 봉지가

편의점에서 1,500원 합니다.

 

왜 시작부터 용량과 가격을

이야기할까?

 

이 점이 오늘의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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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버터초콜릿이 들어갑니다.

피넛분말 들어가고,

스키피땅콩버터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보면 스키피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스키피피넛초코스낵의

실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는 진하지 않은 색깔.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과자의 질감.

 

 

아주 깔끔하고 심플하게

이 과자의 맛을

설령 먹어보지 않았더라도

느끼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각 편의점마다 PB과자 제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아이템 중

'초코렛타'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초코렛타, 초코별, 콘초코 같은 이름으로

판매가 되는 초코과자가 있는데,

그냥 그거 맛입니다.

 

 

 

'에이 롱롱님 아무리 그래도

이거 '스키피' 잖아요. 다르겠죠'

 

라고 하신다면,

다시 한 번 위로 올라가셔서

'제조원'을 확인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제품 '델토리'라는 곳에서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gs25랑 CU에서 파는

이런 초코과자의 제조원도

전부 '델토리'입니다.

 

같은 곳에서 만든

과자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땅콩버터맛이 섞여있긴 하겠지만

그렇게 막 엄청난 감동을 줄만큼

다른 과자로 느껴지진 않습니다.

 


어차피 비슷하다면

그냥 조금 더 저렴한 PB제품 사먹는게

더 이득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과 용량을 미리 강조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콘과자는

크게 기대를 안합니다.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이거는 맛과 식감에서 한계가

뚜렷하게 있어서

뭘 발라도 비슷비슷합니다.

 

차라리 초코콘 과자에다가

찍어먹을 스키피잼을 넣어줬다면

그건 갓갓 과자되겠죠.

마치 오감자 처럼 말이죠.

 

하여간 얘는 너무나도 익숙한 맛입니다.

굳이 사먹겠다면 말리진 않지만,

초코렛타 계열의 과자를 먹어봤다면

굉장히 강한 기시감을

느끼실거라 장담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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