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요즘은 정말 피부로 체감합니다.
민트초코 제품이 일반적인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꽤나 많이 늘었습니다.
민초 제품 찾으려고 헤매는게 아니라
"어? 이런 제품도 있었네?"
하는 수준으로 많이 늘었죠.
민초를 호불호라고 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더 많이
민초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샤이민초 뭐 그런거야?
허쉬초콜릿 쿠키 앤 민트향의 맛
제가 홈플러스를 갔는데
초콜릿 코너에서 발걸음이 멈춰졌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맛의
허쉬초콜릿이 갖춰져있더군요.
그리고 그 사이에는
누가봐도 손 안댄 것 같은(?)
'쿠키 앤 민트향'
민트초콜릿이 있었습니다.
민트초콜릿이 눈 앞에 쌓여있는데
안 사올 수가 없죠.
바로 2개 집어왔습니다.
그런데 허쉬초콜릿에서
민트초콜릿이 이게 처음은 아닙니다.
2020/06/21 - 민트의 맛 82탄 - 허쉬 캔디케인 초콜릿의 맛
캔디케인이라고 해서
민트캔디가 박혀있는
허쉬초콜릿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얘네가 이름만 바꾼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얘는 캔디케인하고는 또 다릅니다.
일단 화이트초콜릿 베이스는 같지만
초코쿠키가 들어가고
초콜릿 자체가 민트맛이 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민트초콜릿을 기준으로 한다면
지금 이야기하는 '쿠키 앤 민트향'이
그 기준에 더 부합합니다.
연두색의 초콜릿.
사실 민트초콜릿이라 하면
이 색깔이 더 진정성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는 민초 아이스크림의 색은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일 뿐이지...
페퍼민트가 그냥 풀떼기인데
푸른색이 나오는게 더 이상하죠.
어우 무슨 초콜릿이 연두색이야
라고 하실 수 있지만,
녹차 들어간 초콜릿이라고 한다면
이 색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결국 대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이 중요한 겁니다.
?
맛은 아주 간단합니다.
허쉬 화이트초콜릿에서
민트향이 납니다.
그런데 그게 크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꽤 맛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허쉬초콜릿이
기반이 탄탄하다보니까
뭘 섞어도 중간 이상은 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민트향이 좀 진합니다.
양산형 민트초콜릿 비교할 때
'앤디스' 제품을 기준으로 잡곤 하는데,
제 느낌으로는 앤디스에 비해
조금 더 무게감이 있습니다.
앤디스는 청량한 느낌이라면
허쉬 쿠키앤민트향은
묵직하게 깔리는 것 같습니다.
상쾌한 느낌은 아니라서
제 생각에는 민초 안 드셔본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근데 내가 민트초코 좀 먹어봤다 하면
뭐 이정도는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민트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외국 민트초콜릿 접근이 힘든 분들은
요거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접하는
민트초코 제품들과 비교하면
좀 진한 느낌이 있습니다.
외국 민트초콜릿들 중에도
무겁게 깔리는 녀석들이 있어서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국 민트초콜릿과
허쉬 쿠키앤민트향이 다른 점은
베이스 초콜릿의 깊이의 차이가 있죠.
사실 허쉬도 한국패치가 되버려서..ㅋ
하여간 눈에 보일 때
한 번 드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왜 굳이 또 추천을 하냐면
이런 바리에이션 제품들은
어느순간 쑥 들어가버리기 때문에
아예 기회를 놓칠 수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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