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헤이즐넛이 씹히는 자케 미니 헤이즐넛 브라우니의 맛

홀롱롱 2020. 9. 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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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포스팅까지 합하면

의외로 제가 자케 제품을

여럿 경험해본 상태가 되었습니다.


자케브랜드가 일반마트나

편의점에서 자주 보이는 건 아닌데,

이곳저곳 쇼핑하다보면

가끔씩 눈에 걸리곤 합니다.


수입과자 취급하는 곳에서는

자케 브랜드를 다루기 때문에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드셔보시는 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먹어보고 이야기하는 이 제품.

자케 미니 헤이즐넛 브라우니는

살짝 호불호의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자케 미니 헤이즐넛 브라우니의 맛


겉포장에 있는 이미지만으로는

미니 헤이즐넛 브라우니가

가장 맛있어보입니다.


진해보이는 초콜릿 브라우니에

풍미를 살려주는 헤이즐넛이 들어가니

맛이 없을리가 없겠죠.


저는 커피 마실 때도

헤이즐넛향 첨가된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게 향 자체가 달달하니 좋으니까요.





자케는 프랑스 브랜드입니다.

이 제품에 들어가는 초콜릿에는

당연하게도 코코아버터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헤이즐넛향만 추가된게 아니라

실제 헤이즐넛 조각이 들어갑니다.


이 부분이 아마

오늘의 핵심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케 미니 헤이즐넛 브라우니도

역시나 아주아주 얇은 비닐로

낱개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총 5봉지 들어있고

제가 행사 때 2천원에 사왔습니다.





150g 짜리 브라우니 과자를

행사가 2천원에 사왔다.

제 기준으로는 괜찮다고 봅니다.


솔직히 자케 빵과자라면

2천원은 훌륭한 가격이라 봅니다.





실제 자케 미니 헤이즐넛 브라우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너겟? 큐브 형태의

브라우니가 낱개로 들어있는데,

눈으로 직접 보면

보기만해도 엄청 찐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도 실제로 진합니다.





근데 얘는 헤이즐넛 조각이

군데군데 박혀있습니다.


견과류 들어간 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이게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헤이즐넛 씹는 맛이

매력적인 특색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저 이에 끼는 번거로운 존재?





저는 이걸 호불호의 영역이라 봅니다.


견과류 들어가는 걸

크게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에 끼거나

딱딱하게 씹히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그다지 매력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게 비슷한게 건포도가 있습니다.

저는 모카빵에 건포도 들어간걸 좋아하는데

그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죠.

그런것과 비슷한 맥락이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맛은 좋습니다.

달고 진하고 묵직합니다.


겉으로 보는 것보다 속이 조금 더

좋게 말하면 촉촉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눅눅한 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첫맛이 굉장히 익숙합니다.

당연히 브라우니니까

기존 양산형 브라우니들의

공통된 맛이 느껴지는 건 그러려니합니다.


근데 이 녀석은 중후반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중반부터는 특유의 맛과 향으로

완전히 다른 영역으로 안내합니다.

특히나 헤이즐넛이 마지막까지 씹히기 때문에

조금 더 색다른 맛으로 마무리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헤이즐넛 향만 나는

자케 미니 브라우니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있어도 잘 먹기는 하는데

견과류 조각이

어떤 매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통으로 먹는 건 잘 먹습니다.

내가 이상한 거 같아..



하여간 자케 브랜드의 빵과자류를

여러 종류 먹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맛있고

나름의 개성이 있었습니다.


자케 과자들이 생각보다 달아서

블랙커피 마실 때 곁들일

티타임용 간식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외국과자 특유의 거부감 나는 향 같은건 없어서

드시는데는 불편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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