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맛도 빅일까? 오예스 빅(Big) 바나나&초코크림의 맛

홀롱롱 2020. 2. 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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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매체는 기억이 가물한데,

하여간 기존의 과자들이

사이즈를 키워서 출시해서

히트를 쳤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그때 예시가 칙촉이었는데,

그 추세가 오예스에도

이어진 모양입니다.


해태 오예스도 큰 사이즈가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나온지 조금 됐기 때문에

이미 많이들 먹어보셨겠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되어

이렇게 리뷰를 적어봅니다.



오예스 빅의 맛


오예스 Big 입니다.


초코파이, 몽쉘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 크림파이류 과자인

오예스의 사이즈업 버전입니다.


재밌는건 그냥 오예스가 아니라

바나나&초코크림 맛입니다.


참고로 파이류 과자들이

여러가지 맛 콜라보를

경쟁적으로 하던 시기에

제 입맛에 특히 잘 맞았던건

이 '바나나'맛이었습니다.


초코파이 바나나맛 참 맛있죠.


그렇다면 오예스는 어떨까,





원재료는 뭐

뭔가 많이 들어갑니다.


이 제품은 80g입니다.

편의점 봉지 과자 중에

80~90g 짜리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빵코너에 가도

편의점 PB제품들이 50~70g

정도 하는게 많고,

브랜드 있는 것들은

100g 전후로 많이 있습니다.


하여간 이 용량이

작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박스 대비 내용물은

조금 작아보일 수 있습니다.


포장을 열면

고작 오예스 하나 담겠다고

이렇게 큰 상자를 써?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일단 크기는 큽니다.


일반 크기의 몽쉘과 비교했을 때도

봉지 포장 자체도 큽니다.


생각해보니 내용물을 까서

크기 비교를 했어야 했는데,

다 먹고 나서 생각남...





나름 손바닥 만한 크기입니다.


물론 봉지 크기가 말입니다.


근데 80g 정도면

적당한 과자 한 봉지

먹는 수준의 양이라서

부족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비주얼은 일반적인

오예스와 똑같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크기가 좀 클 뿐이죠.


그렇다면 이 녀석의 이름처럼

맛도 'Big'일까요?





반을 갈라봤습니다.


초코크림과 바나나크림이

각각 한층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치 더블패티 버거마냥






저는 오리지널 오예스 특유의 향?

약간 쓴맛?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오예스 특유의 뒷맛을

별로 선호하진 않아서

굳이 찾아 먹진 않습니다.


그냥 있으면 먹는 편이죠.


그런데 오예스 빅 바나나&초코크림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역시 바나나크림 들어가면

확실히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제가 말한

그 특유의 뒷맛도 없는 편입니다.


바나나크림과 초코크림의 달콤함이라는

새로움과 함께,

오예스 특유의 폭신함과

입안에서 다시 뭉치는 초콜렛이란 근본이

잘 어우러진 과자입니다.




사이즈 업이라는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뭔가 꽉 채워진 느낌이 있어서

훨씬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저는 칙촉 큰 버전도 먹어보고

그 비슷한 허쉬 쿠키도 먹어봤지만,

사이즈업한 제품 중에는

오예스 빅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달콤한 빵 한봉지 먹는 기분이라

커피랑 과자 자주 먹는 저로서는

아주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


하여간 맛있었고

기회가 되면 또 먹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저 노란색 바나나크림이

고구마 크림이었다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예전에 자색고구마 나왔던 것 같은데,

빅 버전으로도 나온다면

감탄할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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