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19 블랙프라이데이 때
저는 두 제품을 구매했었습니다.
첫번째는 Blue Yeti 마이크와
오늘 이야기하는
에버미디어(AVerMedia)의 외장형 캡쳐보드
LIVE GAMER ULTRA GC553 입니다.
구성만 보면 딱 인터넷 게임 방송을 위한
캡쳐보드와 컨덴서 마이크 조합이죠.
근데 장비가 있더라도
제가 공개방송을 따로 안켜서...
일단은 테스트만 해본 상태이고
뭘 언제 어떻게 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라이브가 아니라
유튜브용 컨텐츠를
만들 수도 있겠죠.
하여간 제품 리뷰 먼저
해보도록 하죠.
에버미디어 LIVE GAMER ULTRA
사실 이 제품을 사려고 한게 아니라
내장형 카드를 사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건 할인을 해도 비쌌고,
또 배대지를 써야하는 것 같아서
그냥 가격도 괜찮고 직배송이 되는
GC553으로 구매했습니다.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아무래도 내장형이 더 좋아보이는데,
그 몇 만원에 잘못된 선택하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일단 미리 말하자면
'나는 그렇게 민감하지 않더라'
이것도 차고 넘친다는 겁니다.
에버미디어라고 하면
저는 캡쳐보드로 유명한
회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제가 구매하고 싶었던 브랜드는
에버미디어가 아니라 엘가토였습니다.
하지만 엘가토는 아마존으로도
구매하기 조금 가격이 비싸서
이런저런 리뷰 보고
에버미디어 꺼를 질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굉장히 작고 심플한 녀석입니다.
실물을 보니까
진짜로 노트북 같은
포터블 기기랑 사용해도
괜찮겠단 생각이 듭니다.
구성물은 USB케이블과
HDMI 케이블
그리고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전원은 따로 없고
USB 연결만으로 다 해결합니다.
이건 사이즈 비교를 위해
찍은 사진입니다.
마우스랑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하나의 기기만 고정하는게 아닌
여러 기기를 다양하게 연결한다면
이렇게 외장형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상위에 올려놔도
공간 차지를 딱히 안하는 사이즈입니다.
제품 자체 사이즈보단
연결되는 케이블이
문제가 될 뿐이겠죠.
USB3.1로 연결합니다.
제가 리뷰 같은거 보면서 기억하기론
연결하는 컴퓨터 USB도 3.1을 지원해야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 연결할 때
컴퓨터 후면부 USB 연결 위치를
조금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기기 한쪽면에는
인풋과 아웃풋이 있습니다.
이거 사용할 때 조금
주의해야할 게 있다면,
HDMI 케이블 중에서도
단자 부위가 두툼한 것들이 있습니다.
인풋과 아웃풋 사이가 좁기 때문에
두꺼운 단자를 사용하면
서로 걸릴 수 있습니다.
외장형 캡쳐카드를 테스트 해보자
캡쳐보드를 갖추면서
MHL케이블도 하나 샀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스마트폰을 연결해봤는데
알아서 잘 잡아주더군요.
쿠키런 플레이를 녹화도 해봤는데
제가 기대한 이상으로
잘 뽑아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LG V40이 USB연결을 통한
외부 출력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되네요.
음성, 영상 다 잘 전송되고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가진
에버미디어에 대한 선입견 중 하나가
자체 소프트웨어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테스트를 하다보니까
굳이 RECentral 프로그램을
쓸 이유가 없어보이더군요.
캡쳐보드라는게
신호를 입력받는 장치이기 때문에
그냥 팟플레이어에서도
열어 볼 수 있습니다.
TV수신카드도 똑같죠.
팟플레이어를 통한 테스트는
예전에 생일 선물로 받은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을
활용해봤습니다.
팟플레이어로
[웹캠/기타장치]를 불러오면
알아서 이렇게 뜹니다.
이런 미디어플레이어로
화면을 띄우면 좋은게
창 크기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고
또 플레이어 자체의 옵션도
개인에 맞게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프로그램으로도
한 번 신호를 받아봤습니다.
OBS를 켜서 비디오 캡쳐 장치를 설정하니
그다지 어렵지 않게 화면을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녹화도 테스트 해봤는데
충분히 잘 되더군요.
그래도 캡쳐보드 리뷰인데
영상이 없는 건 좀 아쉽지만
일단 이렇게 사진으로만
먼저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은 나중에 올릴 수 있으면 올리도록 하죠.
하여간 생각보다 제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제품입니다.
특히나 제 환경을 따졌을 때,
여러 기기를 변경하면서 사용할 때엔
손 닿는 곳에 놓을 수 있는
외장형 캡쳐보드가 장점이 더 큽니다.
만약 화질이나 프레임을
민감하게 생각한다면
당연히 내장형으로 가는게 맞겠지만,
저처럼 일단 화면을 땡겨오는게
목적이라면 외장형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사실 캡쳐보드는 제품 성능도 성능이지만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방송을 준비하거나 유튜브를 준비한다면
너무 깊게 고민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는게
이번 구매를 통해 느낀점입니다.
어쨌거나 저도
잘 활용해볼 수 있도록 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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