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네이밍은 센스 있는 하임쵸코를 직접 사먹어본 맛의 결과는

홀롱롱 2020. 1. 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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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확실히

센스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걸 막 엄청 만들어내기보단

기존의 것을 어떻게든

뒤틀어보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과자시장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말이죠.



이번에 구매해서 먹어본

크라운의 하임시리즈도

진짜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제품 기획에서 결재 그리고 생산까지

이뤄졌다는 걸 생각해보면

요즘 기업들의 태도?

마인드가 젊어졌다는 걸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임쵸코 센스는 좋았다, 하지만


원래는 쵸코하임이고

화이트하임이죠.


근데 안에 있는

크림이 밖으로 나오고

과자가 안으로 들어갔다고 해서

하임쵸코, 하임화이트로

네이밍을 했다는겁니다.


이런거 보면 참 센스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되게 단순한건데

딱 보면 직관적으로

신선하다고 느껴지게 됩니다.





자 칭찬 여기까지.



아이디어는 좋았습니다.

센스 좋았죠.


하지만 내가 돈을 주고

과자를 산건지

재치를 산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과자는 28g밖에 안하는데

가격이 1,500원입니다.






성분표야 뭐 그렇고,


28g 밖에 안하는데

칼로리는 또 높습니다.


초콜릿이 주된 구성물이며,

그 초콜릿 마저

설탕과 식물성유지로

구성되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습니다.





꼴랑 2개 들어있습니다.


이게 편의점에서 1,500원입니다.


다이소가면 초코하임 작은 사이즈

1천원에 살 수 있습니다.

그게 50g이 넘을겁니다.






그래도 그냥 과자가 아니라

하임쵸코니까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딱 보니까

킷캣류의 과자 형태입니다.


생각보니 그냥 킷캣, 키커

그런 과자랑 똑같습니다.


단지 헤이즐넛향과 맛이

강할 뿐이죠.





근데 킷캣도 이 가격이 아닌디..


그래도 하임쵸코의 경쟁력은

강한 헤이즐넛 향입니다.


딱 먹어보면

초코하임에서 느껴졌던 맛이

비슷하게 전해져옵니다.


그런데 식감은 당연하겠지만

초코하임하고 다릅니다.


초코하임은 과자 부분이

더 부드러운 편인데,






얘는 그냥

킷캣처럼 웨하스 과자

박혀있는 겁니다.


겉에 초콜릿부분은 딱딱해서

초코하임의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끼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냥 킷캣과는 달리

초코하임 특유의 그 진한

헤이즐넛 크림 맛이 느껴져서

그건 큰 개성이라고 봅니다.





만약 이 과자가

1천원이었다고 하면

'재밌네'

하고 넘어갔을텐데,


1천5백원은 좀...


하필 제가 다음 포스팅

준비하고 있는 과자가

가성비 좋은 니신와퍼여서

더욱 비교가 됩니다.



어! 재밌어,

어! 특이해,


딱 이맛으로 한 번 먹어볼만 하지만

이걸 계속 사먹기에는

솔직히 가성비는 안 좋습니다.



하임시리즈는 가루가 날리더라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데,

그런 맛이 없기 때문에

그냥 오리지널 저렴하게 많이 먹는게

더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포스팅 시점으로는

하임화이트는 안 먹어봤는데,

뭐.. 평가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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