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하다하다
마우스패드까지도
게이밍 전용으로 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스틸시리즈의
QCK+ 퀵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2018/10/11 - 스틸시리즈 qck+의 맛 - 배틀그라운드 때문에 산 마우스패드
퀵플러스를 잘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보니
많이 더러워져서...
마우스패드를 바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근데 마침 연말에
제이웍스에서 행사를 해서
로켓 타이토 2017 킹사이즈
마우스패드 하나 구매했습니다.
Roccat Taito 2017 게이밍 마우스패드
제가 제 돈 주고 샀지만
사실은 이걸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할인 행사를 한다는걸
몰랐다면 아마 안 샀을겁니다.
제이웍스 공식몰에서도
이 제품을 윤루트 마우스패드라고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거 말고
따로 갖고 싶은게 있었습니다.
게이밍기어로써
스틸시리즈, 로지텍, 로켓
그리고 킹스톤까지 써봤는데,
써보니까 킹스톤이 좀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마우스패드도
킹스톤 하이퍼X Fury 라는 걸
1순위에 올려뒀었는데,
그냥 이번에 세일하길래
체험해볼겸 로켓 제품 사봤습니다.
앱코 장패드까지 굳이 넣는다면
게이밍을 위해서
마우스패드를 3개째 써봅니다.
근데 게임실력 향상과는 별개로
'와 이거 느낌 장난아니다'
이런 제품은 스틸시리즈 qck+ 였습니다.
타이토 2017은 무난한 느낌이고
qck+는 정말 과도할 정도로
부드러운 편입니다.
그래서 반대로
내구성이 괜찮아 보이는
제품을 원하기도 했습니다.
스틸시리즈 qck+는 워낙 외부 오염에
취약한 제품이다보니까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감도가 많이 틀어지게 됩니다.
로켓 타이토 제품을
아직 사용한지 며칠 안됐지만,
스틸시리즈 제품보다는
조금 더 강인해보이기는 합니다.
로켓 브랜드라고 하면
저는 이미 오울아이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 전부터 게이밍기어로써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였지만
특히나 배틀그라운드가 성공하면서
같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제가 주력으로
쓰는 마우스는 아쉽게도
로지텍 지프로 무선입니다.
근데 재밌는게,
이 로켓 타이토 마우스패드 위에서
오울아이가 좀 더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뭔가 느낌이 달라서
이 마우스 패드 깐 후에
오울아이로 다시 배그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일시적인 느낌이었는지
결국 다시 지프로 무선 쓰고 있습니다.
?
로켓 타이토 2017 킹사이즈는
455mm x 370mm 사이즈입니다.
면적은 퀵플러스랑 비슷한데,
높이가 약간 다릅니다.
로켓 타이토가 좀 더 높더군요.
저한테 있어서는
퀵플러스가 워낙 부드러운
말 그대로 패드 위에서
마우스가 미끄러지는 수준이라서,
로켓 타이토 2017 패드가
상대적으로 브레이킹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게 막 좋다 나쁘다의
느낌이 사실 크게 없습니다.
그냥 무난한 마우스패드로
바꾼 정도입니다.
그리고 것보다 아직
돌돌 말려 있었던 마우스패드가
책상에 촥 펴지지 않아서
며칠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마우스패드의 질감차이는
개인의 성향이 워낙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좋다 나쁘다 말해봤자
별 의미 없습니다.
배그를 할 때 마우스패드가
안 중요한건 아닌데,
저는 언제부턴가 팔뚝의 마찰을
어떻게 제어할지가 더 관심사였습니다.
보니까 잘 하시는 분들 중엔
일부러 팔토시 끼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
하여간 이번에 로켓 타이토 2017
게이밍 마우스패드를 구매해봤는데,
그래도 환경이 살짝 바뀌다보니
약간 적응 시간은 필요해보입니다.
아직 울어있는 곳도 있고
질감 적응이 덜 돼서 그런지
고배율로 단발 쏠 때
생각처럼 잘 안되더군요.
근데 이거에 적응하면
나중에 다시 퀵플러스 같은거 쓰면
또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쨌건 이 제품도
닳고 닳을 때까지 사용한 후에
저는 킹스톤 하이퍼x fury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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