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라인 만년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배송이 좀 늦게 시작된건지
지난 주에 주문했는데,
이번주 월요일에 왔습니다.
#
2019/11/21 - 신상 모나미 라인 만년필 구매 후 배송 기다리는 중 feat.올리카
하여간 모나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저렴한 만년필인 만큼,
과연 올리카보다 얼마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저렴한 만년필 중
프레피를 저도 잘 쓰고 있는데,
가격이 그래도 있으니
이거보단 좋아야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을 갖고
개봉을 해보도록 합니다.
모나미 라인 만년필 릴리의 맛
포장은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현재 인터넷에서 8천원대까지도
본 것 같은데,
정가가 한 1만5천원쯤하니까
그래도 좀 있어보이게
포장을 한 것 같습니다.
만년필과 잉크 1개
그리고 컨버터로 이뤄진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구매할 때
병으로 된 추가 잉크를
살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일단 써보고 생각하자는 마음에
딱 만년필만 구매했습니다.
컨버터 세트인만큼
컨버터 사용법이 있습니다.
이건 좋네요.
막상 저도 컨버터가 있지만
사용해본적은 없어서
어떻게 쓰는지 몰랐는데,
한글 설명서가 있으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부 포장은 뭐
올리카의 그것과 같습니다.
그냥 플라스틱을 잘 구멍내고
접어서 트레이로 만들었습니다.
#
2019/06/04 - 저렴한 만년필의 맛 - 모나미 올리카(OLIKA)EF 만년필의 맛은
올리카랑 내부 포장 상태는
비슷한 편입니다.
대신에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은 있습니다.
물론 제가 투명한 색을 샀기 때문에
올리카나 프레피나
라인 만년필이나
거기서 거기로 보일 수 있지만
엄청 싼티나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모나미 라인 만년필 제품이
촉을 강조 했죠.
독일 보크사의 EF촉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보크사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하여간 거기 촉을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리카에서 정말 문제가 되었던
잉크 마름 현상,
이걸 개선하기 위한
스프링 캡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올리카는 정말 싼 맛에 쓴다는 말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제품이긴 합니다.
#
2019/08/27 - 모나미 올리카 만년필을 세척하고 잉크를 교체해보았다
어쨌거나 라인 만년필을 수령했으니
잉크를 결합해서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올리카랑 프레피와 비교해서
어떤 느낌일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일단 부드럽습니다.
좀 뭉특하다고 해야하나,
사각사각이나 서걱서걱 거리기보단
슥슥거린다고 해야하나.
생각보다 느낌이 괜찮습니다.
근데 항상 모나미 펜을 쓸 때마다 느끼는건데
약간 힘을 줘야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펜 잡거나 누르는 습관이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올리카도 그렇고 라인만년필도 그렇고
다른 녀석들에 비해
쓰다가 끊기는게 종종 생깁니다.
각도를 좀 많이 타나?
하지만 이건...
제가 손글씨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라..
개인차라고 봅니다.
일단 줄곧 말라버리는
올리카에 비하면
라인만년필은 기대됩니다.
잉크마름도 개선되었다고 하고
또 촉도 더 좋아보이니 말입니다.
프레피 만년필하고 비교했을 땐
확실히 프레피가 더
서걱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프레피는
촉 끝이 가늘어서
종이를 긁는 기분이 더 강합니다.
여기에 라미 만년필도
같이 손 맛을 비교해봤는데,
라미가 확실히 괜찮네....ㅋ
저렴한 만년필 라인은
그냥 제 가슴 주머니에 넣고
필요할 때마다 막 쓰곤 합니다.
미팅할 때도 쓰고
카페에서 끄적거릴 때도 씁니다.
그 때마다 올리카는 말라있어서
'그냥 때려쳐'
이래 버리고 프레피를 썼었습니다.
근데 이번 라인 만년필은
올리카에 비하면 확실히
퀄리티가 좋아보여서
데일리로 쓰기에 괜찮아보입니다.
제가 비싼 만년필을 써본적은 없기에
이 제품들 가지고 줄 세우기하는 건 그렇고,
저렴하게 컨버터로 잉크 교체도 해보고
만년필 연습도 해보는 차원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 근데.. 라미..
연속으로 비교해보니까
의외네...
ㅋㅋ
-끝-
'잡담의 맛 > 일상의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타벅스 프리퀀시 완성 - 2020 다이어리 그린 버전의 맛 (0) | 2019.12.13 |
|---|---|
| 헤지스 남자 울캐시미어 더블코트(HZCO9D801BK)를 구매하고 입어보니 (0) | 2019.12.11 |
| 9호선 시간표 변경(191130) 이후 출근길을 뭐라 표현하면 좋을까 (3) | 2019.12.05 |
| 또 구매한 헤지스 캐시미어 목도리 - 다크 캐시미어 체크 머플러의 맛 (0) | 2019.11.23 |
| 신상 모나미 라인 만년필 구매 후 배송 기다리는 중 feat.올리카 (0) | 2019.11.21 |
| 선물 받은 라미(LAMY) 한정판 - 사파리 파스텔 만년필의 맛 (0) | 2019.10.22 |
| 2019 스타마일리지 이벤트 10월에도.....해야할까.... (3) | 2019.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