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편의점 과자 시리즈 - 빼빼로 단짠 크런치의 맛

홀롱롱 2019. 7. 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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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가는 일은 즐겁습니다.

매일매일 가는 건 아니고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가는데,

갈 때마다 뭔가 새로운게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날씨가 더워서

음료수만 한 움큼 집었습니다.

그리고 괜히 아쉬울까봐

과자 매대를 쓱 살펴보는데

요상한게 하나 있네요.


그래서 고민도 안하고

바로 계산대로 가져갔습니다.





솔직히 딱 보자마자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선한 느낌이 있어서

바로 먹어보기로 합니다.


빼빼로 단짠 크런치

이번에 구매한 과자입니다.


편의점에서 1,500원에 판매하고

한 상자에 37g 들어있습니다.


가성비로는 그닥 좋지않은

그런 과자입니다만,

맛이 특별하다면

애교로 봐줄 수 있겠죠.






단짠 크런치.


프레첼의 짭짤한 맛과

땅콩크림의 단맛을

스까 버린 그런 과자인가 봅니다.


제 기준에서 이 과자의 포장을 볼 때

아무래도 메인이 되는 건

프레첼 같아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짠맛을

더 많이 예상했는데,


어....





일단 식물성크림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식물이라는 단어가

언제나 좋은 건 아니죠.


살 찌는데 아주 좋은게

식물성유지로 알고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작 37g짜리 과자에

별별게 다 들어갑니다.


포화지방 하루권장량 33%


맛이 보장된 과자인가 봅니다.





편의점에 배치된 막대과자,

빼빼로와 포키가 있죠.


개인적으로 전 포키를 더 좋아합니다.

특히 전 극세포키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빼빼로가 있다면

거리낌없이 구매할 의지가 있죠.


하여간 맛만 좋으면 됩니다.





화이트초콜릿을 끼얹어놓은 느낌.


그리고 뭔가 불규칙한 덩어리들이

박혀있는 비주얼.


아몬드빼빼로를 화이트초콜릿 버전으로 하면

이런 비주얼이 아닐까.


아님 그 쿠앤크 맞나?

그런 빼빼로와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저렇게 눈에 띄게 프레첼 조각이

박혀있기는 합니다만,

이 빼빼로 단짠 크런치의

주된 맛은 피넛크림입니다.


땅콩버터맛이 기반입니다.

그냥 적당한 양이 발린

땅콩크림맛 빼빼로 느낌입니다.


프레첼의 감동은 사실

잘 못 느끼겠더군요.






그렇니까 짠맛과 단맛이

번갈아가며 후려치는

그런 맛은 없었습니다.


그냥 달달하다.


아마 이거 그냥 의식않고 먹으면

프레첼이건 땅콩크림이건 생각도 안하고

'그냥 바삭바삭한 빼빼로네'

요정도로 여길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피넛크림이

정체성을 세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피넛크림이 들어간 제품이

맛이 없기가 힘들죠.

샤브샤브집이랑 쌀국수집에서도

땅콩크림 주는 경우 있죠.

안 어울릴 것 같아도 맛있습니다.


사실 여기다가 프레첼이 아니라

생각도 못한거 뿌려놔도

아마 맛있을 겁니다.


차라리 저기다가 포카칩이나

프링글스 그런거 분쇄해서

뿌려먹는게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단짠단짠을 원한것 같지만

제 입맛에는 그저

단단단단 이었다.


그렇게 말해보고 싶습니다.


하여간 잘 먹어봤구요.

잘 지내기를 바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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