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의 맛/일본여행의 맛(도쿄 2탄)

홀롱롱의 도쿄여행 #5 - 아키하바라 상점&게임센터와 스카이트리 야경 관람

홀롱롱 2019. 6.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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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롱롱의 도쿄여행 둘째날 오후.


저희가 일본여행의 베이스로 잡은

아키하바라라는 지역을

본격적으로 구경한 시간이었습니다.



막상 첫날부터 둘째날 오전까지는

아키하바라만의 그 기모찌(?)

느끼지 못했습니다.



친구들끼리 밤에는

'스카이트리'를 무조건 가기로 해서

남는 오후 시간에

아키하바라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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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아키하바라 구경스카이트리 관람,

이 두가지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인터넷에 아키하바라를

공략하는 글 들이 많습니다.


저도 라디오회관, 트레이더,

게이머즈 등등의 굵직한 곳들은

미리 검색을 해보긴 했는데,


막상 아키하바라를 구경해보니까


의지가 약하면

다 돌아보기가 힘들더군요.




아키하바라를 본격적으로


저희 둘째날 오전에는

츠키지 시장, 긴자 이토야랑 놋토시계

그렇게 쭉 둘러보고 왔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그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자들끼리 가기도 했고

저희가 게임도 좋아하고,


특히 당시에 인형뽑기에

관심이 많았어서

아키하바라 구경이

굉장히 기대가 됐습니다.





일단 보이는 게임센터는

다 들어가본 것 같습니다.


저는 인형뽑기에는

돈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

제 친구가.....


어....


엄청나다.






제가 시계랑 만년필 등을 구매하다보니

준비해간 돈을 많이 써서

인형뽑기에 투자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근데 너무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다는게 아니라,

크게 땡기지가 않았습니다.


이유가,


모르겠어....


어딜가든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뽑기 기계에 들어있는데,

도대체 쟤네가 어디 나오는 애들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마이 히어로 아카데미아?

그건 뭐 가는 곳마다 있더군요.

여행 당시에는 그게 뭔지도 몰라서


'원피스 루피 닮았네?'

이랬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만화라는걸요.






게임센터와 피규어 및 관련 물품 상가들을

쭉 둘러봤습니다.


일단 저는 하나도 사지 않았다는거.


이게 참 애매한게,

국내나 일본 아키하바라나


원피스, 나루토, 드래곤볼


이 3가지만 주구장창 있더군요.






제 친구는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는 딱히...


저는 록맨이나 오버워치 디바 정도?


그런 제품이 강렬한게 있다면

구매할법 했겠지만,

그런게 전면에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품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내가 감당할 가격이 아니었다는거...






포스팅을 제가 6월에 쓰고 있는데,

여행을 간건 2018년 12월 말 입니다.


겨울이라는거죠.


그러나 이 아키하바라 상점들은

그 열기가ㅋㅋㅋㅋ



한겨울인데 건물안에서

열기와 그 기세에

숨이 막히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그걸 여기서 겪었습니다.



역시 존경합니다.


난 아직 허약한 것 같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키하바라를 올 수 밖에 없는게,


어쨌거나 여기에 별별게 다 있습니다.


특히 중고도 다시 다 비닐포장해서

진열 판매를 하고 있다보니,

선택지도 분명 많습니다.



제가 여행 경비를 더 땡겨왔다면

중고 패미컴이랑 록맨 시리즈를

구매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그걸 항상 갖고 싶어했거든요.






하여간 원피스, 드래곤볼, 나루토는

그냥 주구장창 나옵니다.


그리고 재밌는게

라디오회관이든 어디든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니면서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만화 상품이 있는 곳을 가면


난 여기가 우리나라인 줄


보니까 아직 고등학생 정도인 것 같은데도

친구들끼리 여행와서

아키하바라 구경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역시 덕력은 해외여행도

가능케 합니다.






그리고 꼭 일본캐릭터만 있는건 아니더군요.


아 이거 사진 편집하면서 보는데,

가운데 안나 피규어는 사올껄..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왕국에서

엘사보다 안나를 더 좋아합니다.


저거 완전 귀요미네...






아키하바라 상점들을 보면

나름의 분류가 있습니다.

당연하겠죠.


피규어, 프라모델, 게임, 서적 등등이

나뉘어져 있는데,


전혀 발걸음을 옮기기가

힘들었던 곳 중 하나가

일본 아이돌? 굿즈 파는 곳이었습니다.





들어가기 힘든 이유가 뭐냐,


전혀 모르니까...


그냥 입구에서

'야 이런 것도 있네'

이러고 딱 빠지는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피규어, 프라모델 등의

개인취향이 담긴 굿즈 구경은 물론이고

인형뽑기랑 오락실도 가야하는데

난생 처음보는 아이돌들에게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습니다.




아키하바라 이동 중


라디오회관 입구입니다.


일본의 12월 30일이 그렇게 추운 건 아니었으나

바깥이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로

이 내부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정말 뚜렷한 목적이 없는한

저는 두 번은 못 갈 것 같습니다.


시간이 정말 여유롭다면

한 번은 더 갈 수는 있을 것 같네요.




<nikon F4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


사람 정말 너무너무 많습니다.


길거리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건물 안에도 많아.





<nikon F4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


근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왜 아키하바라의 밤은 그리 짧은가,



아니 이케부쿠로도 새벽까지

게임센터가 운영되는데,

어떻게 아키하바라는

밤 11시 반쯤되면

다 문을 닫는거야



아키하바라에서 구매한 게임이나 애니를

집에가서 구동해보고픈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낮과 밤의 온도차가 너무 커서

오히려 아쉬웠습니다.






여기 어딘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좀 크고 여러가지 있어보이면

다 들어가봤습니다.


근데 정말 놀라웠던게

수위조절이...와우...


정말 대단하다.



아무리 2D라고해도 그렇지

너무 공개된 곳에

흠칫흠칫할 만한 것들이 있어서


어우...


감사






건담 프라모델도 산더미처럼 있었습니다.


돈만 있다면 내가 좋아했던

만화나 게임의 굿즈를

마음껏 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저는 건담도 관심이 없다는거.


그냥 쓱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건담은

건담베이스를 비롯해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또 많기도 하구요.





마찬가지로 일본 캐릭터 제품만

전시가 되어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이걸 또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마블 영화를 최근에 봤습니다.


만약 제가 지금 일본여행을 갔다면

어벤져스 상품이 보였다면

구매했을 지도 모릅니다.






베어브릭도 보입니다.


이건 왜 대단하게 비싼지

그 역사를 잘 모릅니다.


그냥 있어서 찍어봤구요.






아키하바라는 참 재밌는게

길거리엔 실제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건물 벽면은 죄다 2D야.


근데 그게 재밌는게

전혀 여기서 헤맬 이유가 없습니다.


저런 벽면 광고만 보더라도

여기 뭐 하는 곳인지

일본어를 못 읽어도

대충 알 수 있습니다.






ADORES 아도어즈?

이거 난 아도레스라고 읽었...


하여간 세가, 어도어즈,

타이토스테이션 등의

게임센터들을 탐방했습니다.


친구들은 인형뽑기 때문에 간거고,

저는 아키하바라라는

가장 코어한 인간들이 있는 곳에서

태고의 달인이나 이니셜D를 해보고 싶어서

게임센터를 둘러봤습니다.






인형뽑기라고 계속 소개를 했는데

막상 내용물은 피규어가 많았습니다.


근데 귀여운 인형들이 들어있는

기계들도 나름 있었습니다.


물론 일본여행에서 부피만 차지하니까

뽑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친구들한테 하는 이야기가

'야 굳이 뭐하러 남캐를 뽑냐'

'여캐를 뽑아라'

입니다.


근데 막상 또 하기가 어려운게,

내가 아는 캐릭터는

원피스 나미, 로빈 그런건데

여기는 전혀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물론 인기가 있으니까 들어가있겠죠.


위 사진에 있는 아이돌마스터라는

작품명은 알고 있지만,

내가 캐릭터를 모르는데

여기다가 돈을 쓰기가 좀 그렇더군요.





이게 반복입니다.


아키하바라는 분명

가장 인기있는 컨텐츠와 캐릭터들이

전면에 내세워지게 됩니다.


지금가면 또 전면에 있는 굿즈가

달라져 있을 수 있겠죠.


즉 어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영화의

흐름을 나름 따라가고 있다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 곳이 아키하바라고,


저처럼 계속 록맨 찾고 디바 찾는 애는

어딜가나 '쓱쓱' 훑어보는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난 분명 큰 감동?

'바로 여기가 아키하바라구나'

라는 감동을 느낄 줄 알았습니다.


근데 너무 사람 많구요.

생각보다 내가 트렌드와 너무 멀어져있어서

공감대 형성이 좀 부족했다는 점.


그리고 확실하게 뭔가를 구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활짝 열어두지 않았다는 점

이 아키하바라 관광의 재미를

좀 떨어뜨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좀 이상합니다.


분명 저는 '오락실 게임'을

목표로 왔다고 말했는데,

그런 사진이 없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와우...


여기는 조기교육이 장난이 아닙니다.

초등학생 같은 애들이

가방에서 자기 전용 북채를 들고와서

태고의 달인을 아작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는 내가 숨 쉴 곳이 아니구나'


바로 반성하고 뒷짐지고 구경에 몰두했습니다.





스카이트리로 가자


아키하바라 잘 구경하고

잠깐 숙소에 들러서 재정비한 후에

스카이트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연말이기도 하고

저희의 일본여행 일정에서는

어쨌거나 마지막 밤이기 때문에


스카이트리에서 야경을 좀 보고자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이거는 좀 딴 이야기인데


일본 지하철이 복잡하다고 말을 하죠.


제가 거기서 거기만 돌아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엄청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요즘 구글지도가

워낙 좋아서

스이카 카드만 있어면

도쿄 시내 둘러보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스카이트리에 도착


도쿄 스카이트리에 도착합니다.


12월 30일,

현지인이나 관광객이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측면에서

많이들 스카이트리 일정을

끼워넣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도 그랬구요.





딱 봐도 스카이트리 야경은 어두울 것이니

제가 가져간 필름 중에서

가장 감도가 높은 필름을 챙깁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진 다 망했다는거...


생각보다 더 어두웠다....


필름에서 iso800도

한 번 사려면

큰 맘 먹어야하는데...






스카이트리를 올라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일본여행에서

스카이트리 아래 있는

상가는 가본적이 있습니다.


키르훼봉 망고타르트 때문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스카이트리 내려오면서

키르훼봉을 지나치긴 했는데,

타르트 구매까진 못했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늦게까지

저녁을 못 먹어서

또 예민해져가지곸ㅋ






스카이트리 가는데 뜬금없이

SNK 콜라보 카페가,


나 킹오브파이터 겁나 좋아하는데..


혼자 여행왔으면

분명히 들어갔을겁니다.





밖에서 찍은 스카이트리 모습입니다.


바로 아래에서 보니까

정말 크긴 크더군요.


근데 이 때까지도 잘 몰랐습니다.

이 안에 그토록 사람이 많을줄은...





스카이트리는 전부 '돈'이다


스카이트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돈입니다.


일단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

비용이 차이가 납니다.


350m까지 갈거냐,

450m까지 갈거냐를 결정합니다.


가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3,4천엔 그렇습니다.



근데 이것보다

자본주의 사회의 무서움을 느낀건





스카이트리가

추가 비용을 내느냐에 따라

올라가는 속도도 다릅니다.


속도가 다르다고 하는건 그렇고,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거죠.


솔직히 이건 좀 소름이었음...





사실 여기까지는 감이 안왔습니다.


티켓 사려는 곳에 가면

주변 직원들이 막 설명을 해줍니다.


'일반적인걸로 가면

대기가 1시간 걸립니다'


'추가 비용을 내서

패스트 스카이트리 티켓을 구매하면

바로 올라갈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도대체 뭐 얼마나 많길래

대기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나,


또 막상 왜 패스트 티켓 줄은

사람이 하나도 없을까,



온갖 의문이 드는 가운데

저희는 배가 너무 고픈 상태에서

대기까지 한다는 건 힘드니

패스트티켓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와 그런데...




실제 엘레베이터 대기 복도로 가니까

패스트티켓 사기를 정말 잘했다고

저희가 자화자찬을 했습니다.


로비에 있는 사람만 보면

'저게 왜 40분, 1시간이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상상도 못한 인파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죠.






복도에서 오른쪽 딱 한 줄 빼고

나머지는 전부 일반 티켓 대기줄입니다.


패스트 스카이트리 티켓을 구매하면

직원분이 아예 인도를 해줍니다.


패스트티켓용 엘레베이터 앞에가면

일반 티켓 줄에서 다 쳐다봅니다.


그걸 보면서

'정말 사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듭니다.


특히나 저희처럼 일정이 빡빡해서

식사 시간 조차 틀어진 경우라면

이거 대기줄 한 시간을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스카이트리에서 야경을 구경하자


제가 여행전에 친구들에게

스카이트리를 굳이 뭐 450m까지

갈 이유가 있냐고 했었습니다.


근데 올라오고 나니까

오길 잘했습니다.


참고로 위에 찍은 사진은

'LG V40 펜타 그래퍼 챌린지'에서

2차 최우수상 수상했습니다.


그냥 찍은건데

이 사진 때문에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받았습니다.



<※실제 사진공모전 결과>


제가 여행기에서 찍은 사진은

필름카메라를 빼고는

죄다 V40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지금은 인스타계정 없습니다.





스카이트리에서는

눈으로 최대한 많이 보시고

눈에 야경을 담아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왜냐면 생각보다 굉장히 어둡고

그리고 유리창문이 비치기 때문에

사진찍기가 어렵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각도를 찾으면 정말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셀카도 찍을 수 있을 수 있죠.


근데 그게 힘든게

평소에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연말에 사람몰리니까

창문에 다가가는거 자체가 힘듭니다.


무슨 엄마손파이도 아니고

사람들이 겹겹이 있는데,

나혼자서 창가를 전세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사진도 사진이지만

야경 보는거에 더욱 집중하셔라,

그렇게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마침 그 날

무슨 드래곤볼 몇 주년 기념 행사를 하더군요.


갑자기 스카이트리 유리 벽면에

드래곤볼 영상 나오면서

조명 쏘고 음악 나오고

대단하더군요.


스카이트리에서조차

덕후들의 마음을 들썩이게하니

티켓값은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어떤 진행 흐름이 있습니다.


사진 스팟도 있고

위 사진처럼 투명 발판 위를 걷는 스팟도

어찌저찌 인도를 계속 해줍니다.


이벤트도 하고

사람 많아서 연말 느낌도 나고

그런건 좋았지만,


또 반대로 너무 여유도 없고

휩쓸리는 느낌이 강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하여간 그렇게 스카이트리까지 찍고

저희는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저녁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할건데,

예상하지 못했던

발걸음을 하게 됩니다.





숙소가 있는 아키하바라를

본격적으로 구경하고,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스카이트리까지 관람을 했습니다.


관광의 측면에서는

이 두 가지 코스가

분명 매력이 있었습니다.


일단 볼게 너무 많습니다.

살 것도 많죠.


아키하바라는 정말 개인을 위한

굿즈를 사는 곳이고,

스카이트리는 관광선물 사기 좋은 곳이죠.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건

오히려 이 '연말 특수'

발걸음을 조금 더 무겁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어딜가나 휩쓸려간다는 느낌이 강해서

'내가 원한 여행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배고프면 편의점도 가고

자판기에서 음료 빼마시고,

갑자기 딴데로 빠지거나

한 곳에 계획보다 더 오래있거나 하는

즉흥적인 일들을 실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



사실 가장 큰 건

'돈'이다.


돈을 더 많이 가져갔다면

아키하바라에서 바로 피규어나

굿즈 지르고,

보이는 곳 아무데나 가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했겠죠.



뭐 이렇게 감정이 들쭉날쭉해도

내가 가보고 싶었던 아키하바라를 갔고,

연말에 집에 있는게 편한 내가

사람많은 스카이트리에 갔다는 거에서

나름의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기로 하며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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