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자의 맛 - 미스터이토 초코칩쿠키의 맛

선물 받은 과자,

이미 다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낱개 포장이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야금야금 먹다보면

어느새 사라져있는,

나는 나름 전략적으로

나눠서 먹었다고 생각했으나

어느새 남은 건 빈 상자일 뿐.

이번에는 제스로님께 받은

과자 꾸러미 중

미스터이토 초코칩쿠키를

맛보고자 합니다.

초코칩쿠키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어릴 때도 그런 상상을 했는데,

나는 커서 이런 초코칩쿠키나

베이커리에서 파는 빵을

미국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한아름 그릇에 담아서

TV앞에 두고 계속 먹는게

꿈이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그것은 꿈이지만,

그래도 요즘 초코칩 쿠키

많이 먹게 되니 기분은 좋네요.

일단 미스터이토 초코칩쿠키.

국내로 유통되는 제품입니다.

제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을

볼 일이 있어서 갔는데,

이 제품 있더라구요.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이게 양도 꽤 많은 편이고

칼로리도 무시무시한 편입니다.

근데 또 가격도 좀 있던데요?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포장이 좀 특이합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초코칩 쿠키가 밀봉된

3개의 낱개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2개 밖에 없죠.

왜냐면 제가 이미

리뷰를 위한 사진 찍기도 전에

회사에 한 통 뜯어가서 먹었음.

맛남

포장을 엄청 신경썼습니다.

한 트레이에 5개씩

초코칩쿠키가 담겨있습니다.

이런게 3개 들어있으니

총 15개의 쿠키를

먹게 되는 셈이죠.

근데 이거 먹어보면

초코칩쿠키란 생각보단

버터쿠키?

그런 느낌이 더 강합니다.

제가 이 쿠키 먹고 떠오른 건

두가지였습니다.

첫번째는

'초코가 아니라 시나몬향이 더 강한데?'

였었구요,

두번째는

'이거 뷔페 디저트코너에 있는 그런 쿠키 맛인데?'

였습니다.

커피랑 먹는 계피향 나는

그런 과자들과 더 가까운

그런 맛이 납니다.

그래서 성분표를 보니까

계피향이랑 생강향이 들어가더군요.

역시 아직 혀랑 코가

마비되진 않았구나

안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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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이토 초코칩쿠키는

초코의 맛을 기대하고 먹는

그런 쿠키는 아닌 것 같습니다.

로투스를 비롯해

다른 커피 과자 라인업들이 있는데,

거기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제가 샐러드바나 뷔페가면

디저트 먹는 타임엔

이런 까까들과 함께

블랙커피를 곁들이곤 합니다.

딱 그때 먹는 쿠키의 맛이

물씬 느껴집니다.

/

원래 버터쿠키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에서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하고자

제조과정에서 초코칩을 몇개 넣은게 아닌가,

베이스가 되는 쿠키 자체가

완전히 다른 의미에서 맛있어서

커피랑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근데 시나몬향 나는 쿠키가

역시나 맛있네요.

커피랑 먹을 때 퍼지는 향이

참 좋았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