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스타벅스의 맛 - 광화문 리저브 바닐라빈라떼의 맛

홀롱롱 2019. 1. 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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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카페에서

뜨거운 커피 첫 한 모금 마시고

크게 숨 내쉬는 게

위안이 되는,


이렇게 내 삶을 위로해줄게

딱히 없는 건가 싶은

아련함 조차 생기는 요즘.


감상은 때려치고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맛 본

바닐라빈라떼를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세종문화회관 옆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광화문점입니다.


종각에도 리저브가 있는데,

리저브는 유동인구 많은 곳만..

동네에선 찾아보기 힘든..


그래도 다행인건

난 원두를 골라마시는 취미가 없어서

리저브를 애타게 찾진 않습니다.


그냥 있으면 갈 뿐이죠.





하지만 원두를 고르고

추출 방식을 고르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


그리고 저처럼 달달구리한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원두 드립 커피는

너무나도 쓴 것.


그래서 저는 달달할 것 같은

리저브만의 메뉴인

바닐라 빈 라떼를 마셔봅니다.





리저브에서도 우유 대신

두유 변경이 가능합니다.


저는 두유로 변경한

바닐라빈라떼를 마셔봅니다.


두유로 변경하면 단 맛이

굉장히 많이 줄어듭니다.

그만큼 칼로리도 적습니다.


하지만 저는 칼로리 때문에

두유를 선택하는 건 아닙니다.


우유 먹으면 배 아픔...





그런데 이 바닐라빈라떼,

두유로 바꿔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이거는 일반 스벅 메뉴에도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 맛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두유 카푸치노나

두유 카라멜마끼아또 정도만 마시는데,

오랜만에 새로운걸 먹어보니

이 느낌이 약간 올라오네요.





그래도 다른 원두가 궁금해집니다.

새로 나온 원두들이 있는데,

제가 만약 사이드 메뉴를 골랐다면

이 원두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나름 밸런스를 따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씁쓸한 것도 마실 수 있습니다.

??






두유로 바꾼 바닐라빈라떼를 마시면서,

'이걸 우유로 마시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유를 먹으면

배가 꾸르륵 거리는,

빨리 락토프리 우유도

일반적으로 선택할 날이 오기만을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이 주변에 스타벅스가

정말 많더군요.


그럼에도 만석인 걸 보면

역시 물장사가 최고다...


최근에 일본을 갔다왔는데,

거기서도 여러카페는 물론이며

스타벅스 사람 미어터지는걸 보니

이 문화가 쉽게 바뀔까

싶은 생각도 해봅니다.


하여간 스타벅스 리저브

바닐라빈라떼,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만나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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