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맛/게임리뷰의 맛

스팀 게임 워킹데드 파이널 시즌 에피소드1을 하고난 후..

홀롱롱 2018. 10. 3. 20:53
728x90


우리는 스팀 게임을 한다기보단

스팀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최대 세일을 노려

게임을 수집하지만

막상 게임은 잘 안하는..


저또한 세일을 노리지만

막상 게임을 다 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는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워킹데드 시리즈 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워킹데드 시리즈의

파이널 시즌이 얼마전 출시되었습니다.


한글패치를 기다리느라

구매 후에 바로 하진 못하고

패치 나온 후인 최근에 해봤습니다.


그래서 에피소드1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한 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스포가 되는 내용은 없으나,

선입견 조차 차단하고 싶다면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좋습니다.



A... AJ???


다시 우리의 사랑이자 희망인

클레멘타인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지난 시즌인 뉴프론티어에서

뜬금없이 하비에르 가족이 나오는 바람에

스토리가 좀 요상해지긴 했습니다.



뉴프론티어가 아주 재미가 없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 주인공과 클레멘타인 사이에서

어떤 선택 판단을 할 때,

과연 우리가 과거의 감정을 배제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긴 했었습니다.


우리가 클레멘타인이 얼마나 고생했는 지를

곁에서 함께 봐왔는데,

뜬금없는 하비에르와 그 일행의

편을 들어준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죠.






게임을 한다는 느낌은

이번 시즌이 좀 강한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키보드에 손을 떼고 있어도

딱히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조작할 일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는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시즌1부터 파이널시즌까지

모든 스토리를 관통하는

클레멘타인이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뉴프론티어에 비하면

몰입감은 더 낫다고 봅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클레멘타인의

최종 이야기를 함께 본다는 점에서

파이널시즌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전히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워킹데드 특유의

'당신의 말을 기억할 것 입니다'

라는 메세지가 나오죠.

마치 결과를 바꿀것처럼.


하지만 워킹데드가 항상 지적받던게 바로

선택지와 그에 대한 반응

그리고 최종 결과의 변화였습니다.


나는 그럴 의도로 선택한게 아닌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거나,

신중하게 고민해서 대답을 했음에도

결국 이후 상황은 하나임을 알게 되었을 때

유저는 허탈감을 느끼곤 합니다.


아직 파이널시즌 에피소드1만 했기에

제가 했던 선택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아니 것보다 여러가지 결말이 존재할 지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 꼬맹이었던,

리의 보호를 받던 클레멘타인이

어느덧 AJ를 보살피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워킹데드의 첫 시즌에 감동이나

인상을 받은 유저라면

적어도 엔딩은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마음을 안고

워킹데드 파이널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1을 플레이했죠.


위에서 스토리나 흐름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하나도 안한 것 같은데,

딱 하나 에피소드1 플레이에 대한

저의 인상을 이야기 하자면



'A... AJ???'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