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투썸플레이스의 맛 - 아이스박스 조각케이크의 맛

홀롱롱 2018. 7. 11. 22:51
728x90



참 사람 취향이 바뀐다는 걸 느끼는게,

예전에는 카페에 있는 디저트류를

'왜 먹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음료만 마시더라도

디저트 메뉴는 뭐가 있나

살펴보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맛도 맛이겠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이거라도 소비해야

스트레스를 풀지'

이런 측면도 있습니다.


하여간 이번엔 투썸플레이스에서

굉장히 인기있다고 저는 생각하는,

아이스박스 조각케이크를 사왔습니다.





저는 이거 처음 봤을 때

'왜 아이스박스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름은 중요하지 않죠.


이 녀석은 겉에서부터

'나는 달아'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달달함이 중요합니다.




그냥 쓱 보면

백설기 위에 오레오를

얹어 놓은 느낌입니다.


오레오가 얹어져있지만

투썸 아이스박스의 핵심은

크림층 사이에 끼어있는

쿠키층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림층은 부드러운 편입니다.

아이스박스는 약간 밀도가 있는

마스카포네 크림층으로 되어있는데,

맛은 무난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이스박스를 5천8백원이나 주고

사먹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아이스박스의 혼은

이 쿠키층입니다.


마스카포네 크림 층에 비하면

조금 더 질감이 있는 쿠키층.

수분을 흡수해서 눅눅한 편이지만

두 가지 식감을 동시에 느끼기엔

충분한 정도입니다.




달콤합니다.


아무리 단 걸 좋아한다지만

이건 달달한 커피 음료보다는

쌉싸름한 아메리카노랑 먹는 게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합니다.




투썸플레이스에 맛있는 조각케이크가

여럿 있습니다만,

제가 만약 누군가에게 

하나를 추천해준다면

이 아이스박스가 선두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 거는 좋아하지만

이런 카페 디저트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에겐

저는 이런거 추천합니다.


오레오가 들어가는데

그걸 싫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