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음식의 맛

일본라멘의 맛 - 발산역 다이몬키친 츠케멘의 맛

홀롱롱 2018. 2. 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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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 주변을 자주 갑니다.

왜냐면 거기 피씨방들이 좋아..

배그 돌리기 좋아..


하여간 피방에서 배그를 하러가기 전에

저녁을 먹으러 가봅니다.


저희는 이번엔 다이몬키친이라는

일본라멘집을 선택합니다.


얼마전 이 집 옆에 있는

독일식 핫도그집을 가기도 했었습니다.





발산역에 위치한 다이몬키친.

츠케멘이 좀 강조된 곳 같아서

저는 츠케멘을 주문합니다.


츠케멘이 뭔진 잘모르겠으나

대충 살펴보니까

메밀소바처럼 국물에

찍어 먹는 라멘 같더군요.




츠케멘을 주문할 때

사이즈가 존재하는데,

중(中)이랑 대(大)만 있습니다.


저는 중 사이즈를 시켰는데,

사진으론 잘 안 느껴질 수 있으나

면이 굉장히 많습니다.


나눠먹는 걸 염두하고

주문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하지만 전 혼자 다 먹음.





육수가 따로 나옵니다.

이제 이 알 수 없는

혼합물에 면을 담궈서

먹게 될 예정입니다.


비주얼도 참 특이하고

맛도 좀 특이합니다.





다시 면을 살펴봅니다.


예전에 냉부 같은 거 보면

무슨 파스타 면 삶을 때

알덴테니 뭐라니 하는데,

혹시 그걸 구현하려고

한 건 아닐까 싶습니다.


좋게 말하면 꼬들꼬들하고

달리 말하면 심지가 느껴집니다.





면을 육수에 찍어 먹어 봅니다.


평가는 심플합니다.

굉장히 맛있습니다.


육수가 맛이 특이합니다.

고소하다? 땅콩잼이라도 탔나?

단짠이 느껴지면서

묘하게 고소한 맛이

자꾸 맴돕니다.


그리고 안에 고기 덩어리가 있어서

기름진 맛도 좋게 다가옵니다.




앞서 츠케멘을 나눠먹어도

괜찮겠다고는 했으나,

사실 먹다보면 혼자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이 딱 계속 입맛 땡기게 하는

담백한 맛입니다.


사이드 메뉴가 특별히 없고

조금 바쁜 느낌도 느껴져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친구랑 저 모두 굉장히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의외였다.


이렇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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