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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의 맛/음식의 맛

강서구 제임스커피에서 사온 드립백 커피의 맛

홀롱롱 2018. 2. 19. 00:28


집에서 커피를 마실 땐

사실 카누 정도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가끔 원두 커피를 내려먹지만

그건 그것대로 귀찮음이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 이야기하는

드립백 커피도 귀찮긴 매한가지입니다.

오히려 원두커피머신으로 할 때보다

더 손이 많이 가는 편이죠.


하지만 한가지 이 귀찮음을

뛰어넘는 이점이 있다면,

향이 이 공간에 고루

퍼진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강서구에서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임스커피에서

드립백 커피를 사왔습니다.


저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그리고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이렇게 두가지를 사옵니다.





제임스카페 뿐만 아니라

어딜가든 보통 달달한 걸 먹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벅 빼고는

다른 카페에선 아메리카노도

종종 마시곤 합니다.


왜냐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우유를 이렇게 소화 못할 줄이야..





드립백을 맛있게 즐기는 법.

뭐 나름의 방법이 있을 겁니다.


제 경험상 가장 중요한 것은

겉포장을 얼마나 잘 뜯느냐입니다.


겉포장 절취선과 내부 드립백의

절취선이 맞물린 상태인 줄 모르고

그냥 포장을 훅 뜯었다가

저는 흩날리는 원두의 맛을

체험했습니다.





하여간 겉포장을 뜯으면

드립백이 나옵니다.


믹스도 믹스지만

드립커피를 이렇게까지

먹으려 한 인류의 노력이

아주 대단해 보입니다.





자신이 커피를 내릴 컵에

드립백을 거치해줍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드립백을

내리는 취미가 있다면

저는 그 취미 반댈세.

?


물 따르는 모습은 찍고 싶은데

이게 여간 쉽지 않더군요.


물 흘리고 아주...난리가..





고생끝에 커피를 우려냅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드립커피의 향기.


드립백 커피의 맛은

사실 저로썬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향은 확실히 뚜렷하게 느껴지는데,

맛은 특별히 시큼하지 않는 이상

저에겐 그저 블랙커피일 뿐.




하지만 그러한 블랙커피도

달달한 과자와 먹는 다면

최고의 맛을 선사합니다.


역시 커피는 달달한 것과

함께 먹어야 제 맛이 아닐까.


드립백 커피를 좀 많이 사볼까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맛의 차별성도 있겠지만

서두에 말했듯이

방에 퍼지는 향기가 너무 좋아서

요즘 좀 땡기는 아이템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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