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의 맛/LG G5의 맛

LG g5의 맛 - 1년 넘게 사용한 g5 사용후기(단점 위주)

홀롱롱 2017. 7.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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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4월에

LG g5를 구매해서

대략 1년 3~4개월 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단점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으나

어느새 그 다짐은 사라지고...


굳이 자기 방어를 해보자면,

오래 지켜보고나서

이야기해야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g5가 지원금 등을 통해

0원, 무료폰 수준이 된 것 같더군요.

그래서 구매를 생각하고

정보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후기를 남깁니다.


이야기의 순서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도록 하며,

단점을 위주로 풀어가보도록 하죠.



#LG G5 쓸만하긴 하다



G5가 출시되고 거의 곧바로 사서

지금까지 쭉 써오고 있습니다.


광각 카메라도 자주 사용하고 있고

착탈식 배터리도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이걸 쓰면서 다른 스마트폰이

부럽다거나 갈아타고픈

그런 마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꽤 여러곳이 있었죠.




#32GB의 용량은 적절한가?



저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보단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편입니다.

블로그에 올라가는 사진은

죄다 G2아니면 G5로 찍었죠.


G5가 특히 좋았던건

[전문가모드]를 통한 raw파일

촬영이 가능했단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raw파일의 용량이

절대 작다고 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jpg까지 같이 저장하기에

용량이 금방금방 부족해집니다.





쓸데없는 자료나 어플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플래그쉽 모델이면서

raw파일까지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32GB용량은 좀 적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g5는 외장메모리를 지원합니다.

대용량의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죠.

저도 32GB짜리 마이크로SD를

하나 더 장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각은 매력적이다. 그러나 저조도는?



G5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나 광각 카메라입니다.


이게 은근 안 쓸 것 같았는데,

되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일반 카메라에 비하면

화질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광각 사진을 쉽게 얻는 다는 건

굉장히 큰 메리트였습니다.





G2때도 느꼈고 G5에서도 느낀게,

저조도에서 일반 사진을 찍으면

수채화 효과 준 것 마냥

사진이 번진 것처럼 나옵니다.


제 기억으로 2016년 월드 IT쇼에서

삼성 갤럭시는 저조도를

엄청 강조했었습니다.


확실히 G5 저조도에서 약합니다.

물론 전문가모드로 찍고 raw로 편집하면

저조도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번거로운 과정이죠.



그리고 위 사진에 캠플러스가 있는데,

저거 구매 초반에만 잠깐 쓰고

그냥 책상 구석에 쳐박힘....

그립감 빼고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느낌?




# 착탈식 배터리는 역시 좋다



g5의 장점 중 하나는

일체형이 아닌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미리 충전된 여분의 배터리만 있으면

굳이 보조배터리와 usb선을

챙길 필요가 없어집니다.


대신에 여분의 배터리를 들고 다녀야할만큼

배터리가 금방 사라지는 건 함정..




#GPS는 그냥 다 이런걸까


g5가 초기부터 gps가

들쑥날쑥하기는 했습니다.

초반에는 GPS 연결이

잘 안되는 느낌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잘 되더군요.


근데 요즘들어 다시

GPS가 좀 튀는 현상이 나옵니다.


LG헬스 트래커를 키고

운동장 트랙에서 조깅을 합니다.

조깅 끝나고 트래킹 결과를 보면

GPS가 엄청 튀어있습니다.


G5가 GPS관련해서 이야기가 꽤 있습니다.

이게 어떤 식으로 해결되는 지는

저는 직접 서비스센터를 가서

알아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플래그쉽이라기엔 뭔가 아쉽다



꼬질꼬질한 이어폰 사진 죄송..


V10을 시작으로한 V시리즈도

번들이어폰을 좋은 걸 주는데,

LG모바일의 최상위 라인인

G 시리즈였음에도 구성은 약했습니다.


물론 뱅앤올룹슨 모듈이 있었기에

이렇게 구성했을지도 모릅니다만,

모듈을 공짜로 주는 것도 아니고..




#G2에서도 못본 강한 잔상



이어폰, 번들 수준이면 됩니다.

좋은 개인용 하나 사면 되죠.


배터리 부족하면 보조배터리

괜찮은 거 들고다니면 됩니다.


근데 이 잔상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G2를 사용할 때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G5는 한 화면을 유지시키면

그 자리에 잔상이 남습니다.


물론 시간 지나면 사라지고

또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지기는 합니다만

의식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G5는 야외에서 화면이

굉장히 어두운 편이라서

어쩔 수 없이 밝기를 최대로 올리는데,

그럴 수록 잔상은 거슬리게 됩니다.




최대한 생각나는 단점을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가봤습니다.


개개인마다 생각하는 장단점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이정도입니다.


그래도 저는 g5라는 스마트폰은

유용한 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LG에서도 g5는 실패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면 구매한 사람은 뭐가 되는 건지..


무료폰으로써 g5를 산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하고있고

외장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으니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기라 생각합니다.


하여간 좋은 결정 하시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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