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구경도하고 식사도 할겸
인천역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는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신포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죠.
저는 신포시장에서 닭강정을
먹은 기억은 있습니다.
그게 워낙 유명하니까요.
그런데 제 친구는 공갈빵을
사러 가자고 하더군요.
차이나타운에도
공갈빵은 널렸는데
왜 신포시장을 가자는 지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신포시장 닭강정 있는 골목 끝,
사람들이 줄서있는
40년 정통중국식 산동공갈빵
가게가 보입니다.
줄이 길게 서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이곳에서는 산동만두와
공갈빵과 계란빵을 판매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엔
대부분 만두와 공갈빵을
같이 구매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그렇게 구매했습니다.
다른 사진들보면 만두나 공갈빵이
진열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저희가 직접가서 줄을 서보니
진열할 여유조차 없어보이더군요.
그냥 나오는대로 다 팔립니다.
정말 계속해서 만두를 찌고
바로바로 포장해서 판매합니다.
여기 산동만두는
1팩에 10개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1팩 4천원이죠.
줄서있는 사람들이 죄다
만두를 구매하기 때문에
한 판 사라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저는 원래 공갈빵만 사려했는데
만두를 보니까 먹어보고싶긴 하더군요.
판매하시는 분이 계속 강조하지만
따뜻할 때 꼭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제 친구는 나오자마자 하나 먹었는데
무슨 증기기관차 보는 줄,
공갈빵의 경우 개인당 2개 한정으로 압니다.
저희는 3명이서 각각
만두1팩에 공갈빵 2개씩 샀죠.
공갈빵은 1개에 1,500원입니다.
서비스로 계란빵을 받았는데,
뭐 그렇습니다.
집에와서 공갈빵을 먹어봤습니다.
왜 제 친구가 이걸 그렇게
먹어보고 싶어했는 지
직접 먹어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별거 없는 빵껍데기 같은데
뭔가 고소 아니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산동 만두의 경우에는
일반 만두의 얇은 피가 아니라
약간은 두툼한,
마치 찐빵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고기찐빵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포장해와서 한 번 식고
데워먹은 거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만약 다음에 다시 먹는다면
그땐 나오자마자 먹어보고 싶네요.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건
제 입맛에는 공갈빵이었습니다.
공갈빵은 재구매 의사가
굉장히 강하게 드는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게를 떠나서
신포시장 자체에 맛있는 걸
많이 파는 거 같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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