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민트의 맛

민트의 맛 34탄 - Equal Exchange 오가닉 민트초콜릿의 맛

홀롱롱 2017. 3. 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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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향이다."


쿠팡으로 직구를 하면서

민트초콜릿을 몇 개 담아서

주문을 했었습니다.

사다 놓고 모셔두기만 하다가

드디어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맛보게 된 민트 초콜릿은

'Equal Exchange

오가닉 앤 페어리 트레이드

다크 초콜릿 민트 크런치 67%' 입니다.

이름이 참 기네요.


직구 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해외에는 별별 민트초콜릿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번 오가닉 민트크런치는

크게 기대는 안했습니다.

사실 약간 걱정이 되었죠.


개인적으로 포장 디자인에서

초콜릿보단 약초(?) 느낌이

강하게 풍겨와서

맛에 대해 살짝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 제품을 살펴보니

과거 알터에코 제품에서 느꼈던

인상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알터에코 민트초콜릿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기에

이번 제품도 다시 기대가 되었습니다.





공정무역에서부터 USDA랑

코셔 마크까지,

인증마크가 많이 들어가 있는

오가닉 민트초콜릿.





이 분은 또 누구시지..


Equal Exchange 초콜릿의 포장 내부에는

이 초콜릿에 대한 상세정보가

사진과 함께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번역이 불가하기에

저는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겠...





어떻게 포장을 뜯는 지까지

그림으로 설명을 넣는 디테일.






초콜릿 모양은 평범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 뜯고 향을 맡아보니

굉장히 맘에드는 향이 나더군요.


제 취향에 맞는 민트초콜릿들의

무거운 또는 잔잔한 향이

올라와서 맘에 들었습니다.





오가닉 앤 페어리 트레이드

다크 민트초콜릿은

민트 크리스피가 들어있습니다.


크리스피는 아주 자잘하게 들어가서

초콜릿을 씹을 때 바스락거리기는 하나

전혀 걸리적 거리는 식감은 아닙니다.





67% 카카오 함량인 민트초콜릿입니다.

단 맛이 어느정도는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아주 달달하지는 않은,

정말 딱 적당한 단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먹은

민트 초콜릿들 중엔

가장 맛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민트 크리스피가

정말 괜찮네요.





개인적으로는 카페에서 파는

민트초코 음료들이

딱 이 맛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달기만 하면

맛과 향이 따로 노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민트향이 강하게 풍기는

민트초콜릿을 찾는다면

이 초콜릿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오가닉 민트초콜릿은

강한 단맛이나 혹은 강한 민트향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딱 적당한 포지션으로 다가갈

초콜릿이 아닐까 싶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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