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의 맛 - 비주류 탐구 5탄 '뱀파이어맛&양파맛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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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기준으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레몬맛 쿠키가 지난 6월 16일

상향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는 고득점 조합으로

활약은 못하는 것 같은데,

레몬맛 쿠키가 상향을 받는 걸 보며

머리 속에 계속 뱀파이어맛 쿠키가

떠오르더군요.

사실 뱀파이어맛 쿠키는

이번 시즌 시작될 때부터

약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세계 시즌 초반

애매한 점수획득 속에서

장애물 통과가 답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시즌은

아직 별 소식이 없네요.

일단 이번 비주류 탐구에서는

뱀파이어맛 쿠키와 양파맛 쿠키,

장애물 통과를 베이스로한

비슷한 컨셉의 두 쿠키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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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맛 쿠키와 전용 펫인

참나무 주스통은

'포도주스방울젤리 점수추가'라는

조합보너스가 붙습니다.

'깨어난 용의 분노' 시즌에서

조합보너스 재조정에 의해

이러한 옵션이 부여된 것 같네요.

근데 또 뱀파이어맛 쿠키에게 있어서

포도주스방울젤리는 꽤 의미있는

점수 획득원이기 때문에

이 조합보너스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주류 탐구를 위해

테스트를 해보니 그 생각이 사라지더군요.

참나무 주스통의 특징은

쿨타임이 긴 대신

높은 생명회복량을 가지고 있단 것이죠.

물론 새 시즌에서 이 또한 재조정 되었지만

그래도 '체력회복량' 컨셉으로

보물을 조합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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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맛 쿠키 + 참나무주스통으로

에피소드2 원시림을 달려봤습니다.

몇 번을 달려봤지만

저 포도주스방울젤리가

정말 안 나옵니다.

포도주스방울젤리는 일반자력이 안듣고

박쥐변신에서만 딸려옵니다.

먹기도 불편하고 메인 점수원도 아닌데

과하게 안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조합보너스가 무색해지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원시림 4스테이지 보너스타임 구간입니다.

대략 4백만점 정도를 찍었습니다.

역시나 다른 고득점 조합에 비하면

많이 낮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장애물 통과, 추가 젤리 점수가 있는

뱀파이어맛 쿠키임에도 불구하고

점수 획득량이 많이 낮다고 느껴집니다.

원시림 8스테이지

두 번째 보너스타임 구간입니다.

1천4백만점 정도를 획득합니다.

체력상태가 괜찮은 걸 빼고는

점수에 있어서 메리트가 없죠.

원시림을 테스트 맵으로 선정한건

다량의 화살 구간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안 맞으면 말짱 꽝이죠.

근데 타이밍이 맞았더라도

큰 의미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장애물 통과 점수도

큰 인상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원시림 10스테이지 진입구간입니다.

체력상태는 확실히 좋습니다.

뱀파이어맛 쿠키를 테스트하면서

쿠키보다 펫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체력회복량 증가'가 힘이 많이 빠졌는데,

참나무 주스통을 보면 또

그 생각이 살짝 사라집니다.

이 부분은 연구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최종적으로 2천 5백만점을 찍었습니다.

패치노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뱀파이어맛 쿠키라는걸 고려하면

무난한 점수라고 봅니다.

하지만 장애물 충돌 위험을 감수하며

포도주스방울젤리를 먹고

장애물 통과를 이뤄내는

피로도가 높은 플레이를 함에도

이 점수가 나온다면

약간 허탈함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양파맛 쿠키와 전용펫인

양파물고기의 조합보너스는

'눈물젤리 점수 추가'입니다.

눈물젤리는 타이밍이 잘 맞으면

대량으로 획득이 가능해서

이 조합보너스는 좋다고 봅니다.

사실 양파맛 쿠키는 비주류로

다룰 생각은 없었습니다.

근데 지하철에서 어느 분이

양파맛 쿠키로 플레이를 하시는 걸

우연하게 봤는데,

보물에 자력을 넣고 달리시더군요.

지난 시즌 양파맛 쿠키 조합에는

자력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요정맛 쿠키의 보유효과가

일찍 터지면 베스트고

없어도 그럭저럭 달릴만 했죠.

양파맛 쿠키는 상대적으로

체력관리가 어려워서

부활과 체력감소느림으로

올인하는 컨셉의 쿠키입니다.

게다가 장애물 통과가 메인이라서

자력이 강할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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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 오븐탈출에서

양파맛 쿠키 + 양파물고기를

테스트 해봤습니다.

점수를 정말 무시무시하게

못 뽑아냅니다.

약간 충격적이죠.

양파맛 쿠키의 유령저택 진입은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기준으로

제작된 양파맛 쿠키는

이번 시즌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요정맛 쿠키의 포근한 보호막은

더 이상 자력이 없으며,

전반적인 체력 옵션들은 하향 당했는데

여전히 유령저택 진입 시

양파맛 쿠키의 체력은 닳습니다.

대진화 머핀과 칵테일로

자력없이 달렸음에도

멀리가지를 못합니다.

장애물 통과 점수나

눈물젤리 점수도 큰 인상을 못 주는데,

체력감소15%느림 부스트와

대진화 보물로 꽉꽉 채워도

심지어 에피소드1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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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를 달려봅니다.

날아오는 장애물이 많아

장애물 통과를 노려볼만한 곳이죠.

그나마 에피소드1에 비해

보너스타임 구간 점수는

양호한 편입니다.

오히려 괜찮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체력 상태가 역시 안좋습니다.

부스트까지 걸었는데도 말이죠.

새로운 맵에서의 양파맛 쿠키 플레이가

좀 어색한 감이 있는 것도 있지만

사실 크게 기대할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장애물 통과 점수와

눈물젤리 점수 모두

플레이 난이도만 올릴 뿐

큰 도움이 되지 않죠.

9스테이지 화살 구간을

비벼보고 싶었지만

역시나 멀리가질 못합니다.

양파맛 쿠키는 이번 비주류 탐구 이전에도

개인적으로 플레이를 몇 번 했었지만

굉장히 답답함을 느낀 쿠키 중 하나였습니다.

전반적인 체력옵션이 다 하향당했는데도

유령저택 진입 시 체력이 닳는 것은

조정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장애물 통과가 컨셉인 쿠키들은

자력을 포기하고

장애물이 많은 후반부 맵을 노리기 위해

체력에 올인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조합 구조였는데,

지금의 장애물 통과 컨셉 쿠키들은

전부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오히려 패널티를 잔뜩 안고가는

양파맛 쿠키의 능력을 유지하겠다면

'도전조건'을 더 낮춰야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구하는 노력 대비

얻는 결과가 너무 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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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케이크맛 쿠키는 광속질주+젤리,

장애물 파괴로 점수를 냅니다.

그리고 레몬맛 쿠키도

광속질주와 장애물파괴

그리고 보호막을 통한 젤리점수 추가로

점수를 뽑아내는 컨셉이죠.

하향 당한 쿠키들로 하여금

점수 획득량을 높이기 위해

'장애물'을 활용하는 건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젤리 자체를 잘못 건드리면

라임맛 쿠키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또 롤케이크맛 쿠키가

그 점수 다 따라잡았죠ㅋ

하여간 뱀파이어맛 쿠키와 양파맛 쿠키,

장애물 통과 쿠키에 대해

좀 많이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이 친구들이 상향을 당장 받으면

좋겠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아니오'라고 할 것 같네요.

점수 인플레를 경계하여

전반적인 젤리 개체수나 점수를

손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하여

계속해서 장애물에 의지한다면

그게 과연 좋은 일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굳이 개선점을 찾아본다면

획득 가능한 난이도와

장애물 통과 컨셉들이 가지는

특유의 어려운 컨트롤,

그리고 이러한 특성 대비

너무나도 낮은 점수를

단독 옵션 재조정으로

숨통을 틔어 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