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의 맛/쿠키런 잡담

쿠키런의 맛 - 비주류 탐구 6탄 '블랙베리맛 쿠키&집사유령'

홀롱롱 2016. 7. 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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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기준으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레몬맛 쿠키가 고득점 조합을

휩쓸고 있습니다.

출시된 후 짧은 영광을 누리고

흔히 표현하는 '관짝' 속으로

들어갔다가 요즘 빛을 보고 있죠.


그런데 마찬가지로

짧은 영광을 누리고

도전 이벤트에서만 가끔 보이는

쿠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블랙베리맛 쿠키'죠.


처음 나왔을 때 고스룩 패션이

화제가 되었던(?)

하여간 디자인 자체로

인기가 있던 쿠키였습니다.




그러나 고득점 조합에서는

계속해서 멀어져 갔습니다.


그것은 이번 '깨어난 용의 분노' 시즌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죠.


블랙베리맛 쿠키의 전용 펫인

집사유령과의 조합보너스는

'블랙베리젤리 점수 추가' 입니다.


심지어 지난 시즌에 비하면

조합보너스도 더 낫습니다.

예전엔 충돌 피해감소였나 그랬을 겁니다.


점수 관련 조합보너스로

새 시즌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사용이 되지 않는지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죠.





일단 보물 조합은 자력+체력을

기본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예전 시즌 같았으면

체력감소느림 또는 생명회복량 증가로

보물 조합을 짰겠지만,

이번 시즌은 그게 영 신통치 않습니다.


부활과 속도의 2파전이죠.




역시나 저는 원시림을 좋아하기에

원시림에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4스테이지 보너스타임 구간에서

650만점 정도를 획득합니다.


점수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럴 땐 체력 상태를 봅니다.


체력감소15%느림 부스트에

생명회복물약을 주구장창 생성하는

블랙베리 + 집사 조합임에도

체력관리가 되질 않습니다.




8스테이지 두 번째 보너스타임 구간입니다.

2천만점 정도를 찍으며 진입합니다.


이미 부활을 쓰면서 달려왔습니다.

대진화 보물과 부스트

그리고 쿠키와 펫의 생명물약이 있음에도

체력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9스테이지 초반부에서 게임은 끝납니다.

물론 1.5박 정도 충돌이 있었지만

그리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었을 겁니다.


블랙베리맛 쿠키가 사용되던 시즌엔

작은생명물약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색동별젤리파티를 제외하곤

크게 점수 낼 수단이 없는 조합임에도

작은생명물약을 베이스로 한

끈질긴 달리기로 점수를 냈었죠.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맵에 깔린 생명물약 이외에는

회복량이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색동별젤리파티와 보너스타임

그리고 각종 아이템을 통해

맵을 기초로해서 점수를 뽑던

블랙베리맛 쿠키 조합은

이번 시즌 컨셉하고는

어울리지가 않는 것이죠.






색동별젤리 왕관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색동별젤리 점수 추가 보물을 이용한

조합이 예전에 있었습니다.


블랙베리맛 쿠키와 집사유령의

지속력을 믿고 달리는

점수 올인 조합이죠.


궁금해서 이번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블랙베리맛 쿠키와 집사유령은

색동별젤리파티를 많이 생성합니다.


그래서 도전 이벤트에서

색동별젤리파티 미션이 나오면

사용되기도 했죠.


하여간 이 색동별젤리파티에

올인하는 조합을 해봅니다.




일반진화 보물 3개를 끼니

색동별 젤리파티 하나당

대략 35만점 정도를 얻습니다.


보물이 없다면 15만점 정도입니다.

보물을 끼면 분명 눈에 띄는

점수획득량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스테이지 보너스타임 진입 구간에서

880만점 정도를 획득합니다.

분명 부활보물 때와는 차이가 납니다.


이 정도 수치면 현재 사용되는

고득점 조합들과 구간 점수에서는

엇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체력상태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점수에 올인하는 단거리 조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금방 무너졌습니다.


8스테이지 진입도 하지 못한 채

블랙베리맛 쿠키는 멈춰섰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점수 상태는

다른 고득점 조합들과

구간 대비 비슷합니다.




여기서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블랙베리맛 쿠키 + 집사유령은

특별히 점수를 뽑아낼 특수 능력이 없습니다.

색동별 젤리파티는

특수한 조합을 제외하고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뭐 어쩔 수 없고'

정도의 가치였습니다.


블랙베리맛 쿠키와 집사유령은

각종 아이템 생성을 통해

멀리 갈 수 있는 여지를 가진 조합이었습니다.

멀리가면 갈 수록 두터워지는

젤리라인에 점수 획득을 의지했죠.


그러나 깨어난 용의 분노 시즌에서는

작은 생명물약의 효율 감소와

기본 젤리 라인의 빈약함이

블랙베리맛 쿠키에게는 위협으로 다가왔죠.




그럼에도 이 조합은 되살아날 여지가

충분히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집사 유령은 이번 시즌에서

큰 활약을 했었습니다.


확실하게 점수를 뽑는 쿠키에게는

집사유령은 여전히 유지력 좋은 펫이었죠.

추가 하향을 당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블랙베리맛 쿠키의 능력 상향

또는 조합보너스의 전환이

이뤄져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을 조금 더 구체화 한다면

초단거리 색동별젤리파티 올인 조합을

바라볼 수도 있겠고,

아니면 조합보너스를 통해

유지력을 끌어 올려 주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집사 유령이 범용성이 있는 펫이라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주변부가 바뀌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간 이 블랙베리맛 쿠키는

캐릭터성이 강해서

활약을 한 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다뤄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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