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는 어쩌다 얇은 오레오를
만들어서 팔아먹을(?)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요즘은 이 오레오 씬즈를
exid의 하니가 광고를 하더군요.
제가 하니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다행히도 이 과자는
그 CF가 나오기전에 먹었던 거니
평가에 팬심이 섞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번에 다루는 편의점 과자는
오레오 씬즈 바닐라 무스입니다.
마트에 가서 과자 코너를 보면
오레오가 은근 종류가 많습니다.
이제는 씬즈 시리즈까지 나와서
거의 한 구역이 오레오입니다.
오레오씬즈 바닐라무스는
84g에 1500원입니다.
역시나 기본 오레오와 비교해서
용량대비 가격은 더 비쌉니다.
얇은 오레오인데 말이죠.
오레오 씬즈 바닐라무스에는
바닐라 추출물이 들어갑니다.
바닐라 추출물이 0.01%가 들어가죠.
바닐라빈을 물이 담긴 대야에
살짝 헹궈주면 0.01%이 되려나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뭐 하여간 바닐라무스라고 하네요.
오레오 씬즈 바닐라무스는
두 봉지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여성들을 타겟으로한 과자라서
다이어트를 걱정해주는
제조사의 깊은 뜻일까요.
한 봉지 220kcal인데,
저는 오레오를 단독으로 먹을 때
한 번도 남겨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걸 왜 나눠 먹지?
한 봉지에 7개가 들어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크게
얇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지만
막상 보면 기존 오레오에 비해
확실히 얇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얇은 것이 이 제품의 차별점이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당연히 맛이겠죠.
오레오는 언제나 옳은 과자입니다.
카페에서도 오레오 관련 음료를 팔만큼
이 과자는 맛이 보증되어있습니다.
역시나 오레오 씬즈의 식감은
턱턱거리듯 부숴지는,
기존 오레오보다는 딱딱하고
부슬거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티라미수는
그나마 개성있는 맛이 났는데,
이 바닐라무스는 기본 오레오와
맛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과자부분이 좀 더 얇고 딱딱한
기본 오레오를 먹는 느낌입니다.
오레오씬즈 티라미수와 바닐라무스
전부 먹어본 입장에서
이걸 굳이 다시 사먹는다면
저는 티라미수를 먹을 것 같습니다.
물론 더 개성있는 맛과
씬즈의 식감을 원한다면
아이스크림맛 오레오를 선택하겠죠.
이게 가격이 일반 오레오 라인보다
조금 더 저렴했다면
자주 선택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가격 측면에서 큰 당김이
저에겐 없습니다.
그리고 또 먹다보면
오레오도 역시나 기본형이
제일 무난한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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