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편의점 과자 시리즈 - 오레오씬즈 바닐라무스의 맛

홀롱롱 2016. 5. 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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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는 어쩌다 얇은 오레오를

만들어서 팔아먹을(?)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요즘은 이 오레오 씬즈를

exid의 하니가 광고를 하더군요.

제가 하니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다행히도 이 과자는

그 CF가 나오기전에 먹었던 거니

평가에 팬심이 섞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번에 다루는 편의점 과자는

오레오 씬즈 바닐라 무스입니다.





마트에 가서 과자 코너를 보면

오레오가 은근 종류가 많습니다.

이제는 씬즈 시리즈까지 나와서

거의 한 구역이 오레오입니다.


오레오씬즈 바닐라무스는

84g에 1500원입니다.


역시나 기본 오레오와 비교해서

용량대비 가격은 더 비쌉니다.

얇은 오레오인데 말이죠.





오레오 씬즈 바닐라무스에는

바닐라 추출물이 들어갑니다.


바닐라 추출물이 0.01%가 들어가죠.

바닐라빈을 물이 담긴 대야에

살짝 헹궈주면 0.01%이 되려나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뭐 하여간 바닐라무스라고 하네요.





오레오 씬즈 바닐라무스는

두 봉지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여성들을 타겟으로한 과자라서

다이어트를 걱정해주는

제조사의 깊은 뜻일까요.


한 봉지 220kcal인데,

저는 오레오를 단독으로 먹을 때

한 번도 남겨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걸 왜 나눠 먹지?






한 봉지에 7개가 들어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크게

얇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지만

막상 보면 기존 오레오에 비해

확실히 얇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얇은 것이 이 제품의 차별점이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당연히 맛이겠죠.


오레오는 언제나 옳은 과자입니다.

카페에서도 오레오 관련 음료를 팔만큼

이 과자는 맛이 보증되어있습니다.





역시나 오레오 씬즈의 식감은

턱턱거리듯 부숴지는,

기존 오레오보다는 딱딱하고

부슬거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티라미수는

그나마 개성있는 맛이 났는데,

이 바닐라무스는 기본 오레오와

맛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과자부분이 좀 더 얇고 딱딱한

기본 오레오를 먹는 느낌입니다.





오레오씬즈 티라미수와 바닐라무스

전부 먹어본 입장에서

이걸 굳이 다시 사먹는다면

저는 티라미수를 먹을 것 같습니다.


물론 더 개성있는 맛과

씬즈의 식감을 원한다면

아이스크림맛 오레오를 선택하겠죠.



이게 가격이 일반 오레오 라인보다

조금 더 저렴했다면

자주 선택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가격 측면에서 큰 당김이

저에겐 없습니다.


그리고 또 먹다보면

오레오도 역시나 기본형이

제일 무난한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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