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편의점 과자 시리즈 - 포카칩 라임페퍼의 맛

홀롱롱 2015. 8. 2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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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게 뭐라고

다들 분노에 찬 후기를 올리지?ㅋ


포카칩라임페퍼,

사실 이름만 봐도 뭔가

괴상한 과자인 건 인정합니다.


블랙페퍼야 뭐 감자칩과는

잘 어울리는 재료지만,

라임은....

이게 모히또도 아니고ㅋ


뭔가 호기심에 구매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

포카칩 라임페퍼맛.



그래서 저도 구매해봤습니다.

동네 편의점에서 1,500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나도 이걸 먹고

분노의 인증샷을 남기게 될 것인가,

굉장히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사왔습니다.




스페셜 시즈닝으로 왜 하필

라임을 택한 건지 이해는 안갑니다.


무슨 신호등치킨이라 불리는

후르츠치킨 그런 거 처럼

바이럴을 전략으로

이용한 건 아닌가하는 

추측도 하게됩니다.




가뜩이나 양도 적은 포카칩인데

이런 매니악한 맛을 출시하다니,


왜 그러는거야?ㅋ





생감자를 상큼하게 즐겨보자는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봉지를 뜯기 직전까지도

'내가 이걸 왜 사왔지'

하는 생각만이 가득했습니다.




봉지를 뜯어보고 향기를 맡아봤습니다.

내가 지금 감자칩을 뜯은건지

비누를 뜯은건지...ㅋ


근데 계속맡다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센베라 부르는

전병 과자중에 생강맛 있죠,

그거 향기랑 좀 비슷한 거 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인증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평소처럼 제품 사진만 찍었는데,


저는 포카칩 라임페퍼

"맛있어"

반전이야....


막 신맛이 엄청 강한 것도 아니고,

결국 감자칩의 짠맛이 다 잡아버립니다.

물론 첫 맛에 라임향이 올라와서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일 수는 있습니다.


추상적으로 표현하자면

'노란 맛이 나야하는데, 파란 맛이 나네?'

이런 느낌입니다.




먹어보고 나서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공통점이 있네요.

이거 마운틴듀나 스프라이트

그런 음료 향이 납니다.


햄버거 세트 먹을 때도

사이다랑 감자칩 먹으면 별 문제 없는데,

이걸 섞어놓으니 뭔가 문제가

생기나 보네요.


근데 난 이게 또 맛있네...ㅋ


카페에서 모히또나 에이드 류의

시큼한 음료를 자주 먹는 분들이라면,

향이 익숙해서 엄청난 거부감 같은건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호기심에 사먹는거야 말릴 순 없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제품은 아닌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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