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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후라토식당에서 먹은 스테키 정식과 가라아게의 맛 본문

지름의 맛/음식의 맛

마곡 후라토식당에서 먹은 스테키 정식과 가라아게의 맛

홀롱롱 2020. 5. 19. 22:44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발산역을 시작으로 마곡동 주변에는

이제 새로운 음식점, 놀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처음에는 '수제버거'를 먹으려했는데,

막상 건물에 배치된

여러 음식점 배너를 보니까

'스테키 정식'이라는 게

강렬하게 끌리더군요.



그래서 원래는 버거 먹으려했는데

급선회를 했습니다.


발산역 마곡동에 위치한

후라토식당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후라토식당 스테키정식과 가라아게의 맛


배너 광고만 보고는

스테키 정식이라는게

고기가 구워져서

깔끔하게 한상차림으로

나오나 싶었습니다.


근데 들어가니까

그... 규카츠 해먹는

화로가 있더군요.


실제로 메뉴판에도 규카츠가 있구요.





사실 저는 규카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여행가서

한 번 먹어보긴 했었는데,

'규카츠란 음식은

바이럴의 산물이다'

라는게 제 평가였습니다.


근데 여기서 화로를 다시 보네요.





일단 주문한 스테키정식이 나왔습니다.


앞서 말한 규카츠에 대한

다운된 기억과는 달리

이 녀석은 꽤 괜찮더군요.


오히려 이건

'빨리 구워먹고 싶다'

는 생각이 드는 비주얼이었습니다.





후리카케가 뿌려진 밥과

고기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

국과 소스들이 나옵니다.


특이하다고 생각된건

찍어먹을 걸 종류별로 다 줍니다.


와사비도 있고 소금도 있고

다른 양념장들도 있었습니다.





스테키 정식의 핵심인

고기의 모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 선호가

닭 > 돼지 > 소

입니다.


비싸고 좋은 걸

못 먹어봐서 그런지 몰라도

소고기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보다 중요한건

저는 기름진 걸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소보다 돼지를 더 좋아합니다.


대신 이렇게 기름이 껴있는

소고기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또 달라집니다.


고기는 너무 건강하기보단

조금은 불량하게 먹는게

훨씬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 불량함을

이 화로위에서

불태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고기를 구워먹는 건

이해가 가는데,

규카츠는 흐음....


이보다 더 범위를 더 넓히면,

저는 이렇게 밖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걸 잘 안합니다.


기름튀고 하는게 싫어서

그냥 다 만들어져 나오는 육류를

훨씬 선호하는 편입니다.





말로는 겁나 까다롭지만

또 먹으면 잘 먹습니다.


확실히 사람은 입에 뭘 넣어줘야

마음이 평온해지고 조용해집니다.


스테키 정식 고기를 딱 한 점으니까

'아 좋네'

하면서 긴장이 풀어집니다.





확실히 기름진게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고기도 참 좋아합니다.

그 특유의 기름짐이 정말 좋죠.


소고기라고 하면 맨날

불고기, 뚝불이나

미역국에 들어가는 고기 정도여서...


나의 이 경험이 부족하여

선호도에서 밀렸었는데,

이렇게 먹어보니까

또 좋네요.





요즘 느끼는 건데

이런 고기나 돈까스에

다른 소스말고

그냥 와사비랑만 먹는게

그렇게 맛있더군요.


그리고 여기 후라토식당은

소금도 주는데,

그 소금 찍어 먹는것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추가로 먹은

치킨가라아게입니다.


제 고기 선호도로 따지면

이 닭튀김이 소고기보다

앞서있다는거죠.





근데 난 이런게 좋아..


닭튀김은 그 무엇하고도

비교할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그냥 이거랑 밥한공기 줬어도

'어우 괜찮네'

이랬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여기는

소고기를 기름지게 먹을 수 있어서

서브메뉴로써 가라아게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괜찮은 수준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런 메뉴는

먹으러다니질 않아서

이 구성에 13,000원이

좋은지 나쁜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랑 친구들은

아주 잘 먹고 나왔고,

저는 규카츠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로에 구워먹는 스테키 정식이

맛있었다고 느꼈기에

좋은 곳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메뉴가 은근히 괜찮은게

굽고 먹는 텀이 있다보니까

대화하면서 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여간 소고기 잘 먹었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가보고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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