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웨하스 장인 로아커 토르티나 트리플다크의 맛

홀롱롱 2020. 4. 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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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편의점에

외국과자들이 하나둘씩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진열이 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러 과자 가운데

완벽하게 시장 포지션을 잡은 제품이

바로 이 로아커 시리즈입니다.


이제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로아커 웨하스는 기본으로 있습니다.


맛있고, 또 맛도 여러가지고

1+1 행사 같은 것도 많이 하니

나름 가성비 좋은 과자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로아커 제품들이

 편의점에 있는 거 이외에도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는 녀석

'로아커'라는 이름은 익숙하나

제품 자체는 생소할 거라 생각합니다.



로아커 토르티나 트리플 다크의 맛


요즘 간식 아이템 구하는

'마르지 않는 샘' 같은 곳인

신세계 백화점 식품관에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솔직히 125g짜리 과자로써는

겁나 비싼 편이지만..


이게 뭔가 달달함으로

혓바닥을 고문 시킬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사봤습니다.





로아커가 초코 웨하스가

맛있는게 꽤 많은데,


그래도 이건

너무 초코초코해서

초코 좋아하는 저로서는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이름이

엄청 깁니다.


로아커 그랑 파스티체리아

토르티나 트리플다크.


뭔 뜻인진 모르겠고

그냥 로아커 웨하스 중에서

조금 더 비싼 라인업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박스도 그렇게 큰 건 아닌데

그 안에 또 낱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하.. 과대포장...'

이럴 수 있습니다.


물론 용량대비 가격,

전체 크기 대비 실용량이

효율적이지 못한 건 맞습니다.





근데 이거 낱개 포장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초코 코팅 과자들은

딱 두가지로 나뉩니다.


'손에 묻느냐 안 묻느냐'


로아커 토르티나 트리플타크는

손가락 스치면 녹는 수준입니다.

낱개 포장 안하면

분명 떡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로아커 토르티나 트리플다크의

비주얼은 이러합니다.


나름 강직함이 있어보입니다.

겉으로만 보면 부드럽다기보단

딱딱하기만한

초콜릿으로만 보입니다.





웨하스 안에 초코크림을 넣느냐

아니면 바깥에 초코를 뒤덮는냐에 따라

맛과 질감은 많이 달라집니다.


로아커 토르티나 트리플다크는

가장 바깥은 초코 코팅이고

그 바로 아래 웨하스가 있으며

가장 내부에는 두툼한

초콜릿층이 있습니다.





바닥부분에서 이게 웨하스임을

알 수 있는 흔적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웨하스 전부분을

초콜릿으로 코팅했기에

웨하스 특유의 가루 날림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스러기 문제를 해결한 대신

손에 묻는 문제가 남습니다.


저는 사진찍으려고

아예 다 노출시켰을 뿐,

따로 먹을 때에는

포장으로 집어서 먹습니다.




내부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웨하스가 어딨지라고 할 만큼

그냥 초콜릿으로 다 때려박았습니다.


가장 겉 초콜릿 코팅 아래

초코웨하스가 기반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또다시 초콜릿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어서

이 제품의 강직함을 유지시켜줍니다.





이걸 초코 웨하스라고 하기보단

그냥 다크초콜릿에 식감 주려고

웨하스 조금 섞은 수준입니다.


주객전도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이게 다크 초콜릿이 들어갑니다.

포장에도 써있지만

카카오60% 짜리 다크초콜릿

전반적으로 사용되어

이렇게 초콜릿의 함량이 많아도

마냥 달지만은 않습니다.


얇지만 어쨌건 웨하스가

씹는 맛도 선사하고,

또 시작부터 끝까지

찐한 초콜릿의 맛이

혀와 목을 후두려 패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근데 참 미묘한게

이걸 뭐라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로아커 제품은

로아커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표현이 잘 안되는데

로아커 특유의 맛이

초콜릿하고도 참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로아커 제품이

초콜릿을 참 잘 다룹니다.

특히 다크 초콜릿은

굉장히 맛을 잘 냅니다.


이번 로아커 토르티나 트리플타크는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긴 했으나

'맛' 자체만으로는 좋았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나도

홈 카페 꾸밀 때

이런 과자 채워넣어야지...


하는 꿈을 꾸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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