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의 맛/일상의 맛

선물 받은 라미(LAMY) 한정판 - 사파리 파스텔 만년필의 맛

홀롱롱 2019. 10. 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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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을 한참 전에 받았는데

너무 아까워서 고이 모셔두었다가

이번에 다시 꺼냈습니다.



이거 선물 준 친구가

결혼을 하게 돼서

'그럼 내가 니가 준 만년필로

축의금 봉투에 이름적을게'

라고 해서


까봤습니다.



글씨 그다지 잘 쓰지도 못하는데

만년필이 늘어나고 있네요.



라미(LAMY) 스페셜 에디션 사파리 파스텔 만년필


2019년 한정판일겁니다.


라미 사파리 파스텔 버전입니다.


이미 겉포장부터 느낌이 좋습니다.

파스텔색감이 아주 예쁩니다.



선물로 받아서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이 제품 케이스에 나타난

그라데이션 색상은

실제 제품 3개 색상을 가지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민트랑 라이트블루, 로즈핑크

이렇게 3가지 색으로 구성된

한정판 만년필입니다.





각인서비스 되는 곳에서

친구가 구매를 했는데,

멘트를 뭘로 해줄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저는 만년필은

이 메세지를 전하는

매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친구는

'Congratulation'

이라고 써줬네요.


난 뭐 홀롱롱 써줄 줄 알았지

ㅋㅋ




EF촉입니다.


라미 EF 촉은

그다지 얇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근데 이 생각은

제가 이미 가지고 있는

다른 라미 만년필을 사용해보고

갖게된 선입견입니다.



그 내용은 더 아래에서

다루기로 하구요.





2019 라미 사파리 한정판은

구성이 아주 좋습니다.


잉크 카트리지도

여러개 들어있고,

또 색깔도 파란이랑

검은색 잉크가 들어있습니다.






특히 검은색은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연습용으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잉크가 많으니까요.






디자인이 같은 두 개의

만년필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지난해 일본여행에서 사온

이토야 한정 라미 만년필이고

다른 하나는 이번에 생일선물로 받은

2019한정 사파리 파스텔 버전입니다.






하여간 선물로 받아서

고이 모셔뒀다가

이번에 개봉을 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색 자체가

제가 좋아하는 민트색이라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글씨는

아무리 써도 안 늘더라...


그리고 이게 좀 다르다고 느낀게,

이토야에서 사온 건

같은 EF촉인데도

굉장히 두껍단 느낌이었는데

이건 또 적당합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건가




원래 선물 안 받더라도

제가 따로 사려고 했던

제품이었습니다.


파스텔톤이 예쁘기도 했고

또 그 중에서도

민트색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눈여겨봤던건데,


지난 제 생일에

친구가 사준다고 해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선물 준 친구가 결혼을 하게돼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저또한 선물 받아서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잘쓰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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