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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에어컨의 맛 -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설치 우여곡절

홀롱롱 2019. 7.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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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축되는 아파트들은

작은 방에도 에어컨이

자체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가정에서

거실용 에어컨을 가지고

다 같이 거실에서 더위를 피했죠.

평소에는 각자 방에서 자다가도

열대야일 때는 거실에 이불 깔고

에어컨 틀고 자곤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생활 패턴을

갖기가 조금 힘든 것도 사실이고,

또 잘 때가 아니더라도

각자 방에서 에어컨을 가동해야할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뭐 이렇게 서론이 길어졌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집에 거실 에어컨이 있음에도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한 이유가

나름 있다는 걸 이야기하면서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구매 후 설치 후기 시작해봅니다.





일단 배송이 왔습니다.

굉장히 무거운 녀석이죠.


얼마나 무거웠으면

택배 기사 아저씨께서

문자까지 보내신....




※실제로 문자옴


여름철에 이런 물품들

배송 많아질텐데

택배기사 선생님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이 에어컨을

내 방까지 들고오는데






겁나 힘듦.




택배기사분들 리스펙입니다.







이런 거대한 걸 이 좁은 방에서

안 뒤집고 어떻게 개봉하나 했는데


그냥 박스 들어올리면 되더군요.


마치 선물함 열듯이 말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PWA-2100W) 에는

본체와 이런 창문설치키트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아마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이

이런 창문형 에어컨 구매를

고민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상황이 뭐냐면,

저는 창문에 설치하는게 아니라

방과 베란다 사이 샷시에

설치를 할 겁니다.


방 구조상 베란다가 있어서

바깥 창문에 연결하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방과 베란다가 구분되어있고

2m 이상의 샷시로 구성된 곳에서

어떤식으로 설치를 하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추가설치키트 중에서도

가장 높이가 높은

98cm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이미 이렇게만 구성해도

67만원 정도 나옵니다.


내가 이렇게 큰 돈을 주고

설치 구조도 애매한 내 방에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더위를 생각하니

이것은 생존과 연결된 일이라

굳게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런데...


추가설치키트의 연결부위가

이렇게 휘어져 왔습니다.


제가 다른 분들 구매 리뷰를 보니까

저처럼 이렇게 휘어져서

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건 불량입니다.


이렇게 휘어져선 설치 못합니다.





저는 일단 당장 설치를 위해

대충 펴서 설치했고,

그 이후에 파세코에 문의해서

이 부분만 따로 다시 받았습니다.






보시면 이렇게 반듯해야합니다.


추가키트 구매하신 분들 중에

연결부위가 휘어져셔 오신분들은

파세코에 직접 문의하셔서

이 부분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면

택배로 보내줍니다.






하여간 이 거대한 걸 설치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창문형 에어컨 설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창틀입니다.


창틀에 이 키트를

고정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기껏 60만원짜리 샀는데

창틀에 고정이 안되면

이거 반품하기는 또

얼마나 까다롭겠습니까






일단 저는 이렇게 베란다와 방 사이

2m넘는 샷시에 설치를 했는데,


이미 여기서 구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창문 창틀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물들의 상태에 따라

설치가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창문형 에어컨은

방 쪽에서 보이는 가장 첫번째 창틀에

고정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고정 나사를 조여야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 방 구조와 같이

벽 안쪽으로 샷시가 들어가있는 형태라

첫번째 틈에 끼울 수가 없습니다.


이러면 나사를 조일 수 없습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의 설치 구조는

위 사진 처럼

창틀에 키트 홈을 맞춰 끼운 후에

고정 나사를 돌리는 형태입니다.


고정 나사를 돌리기 위해선

드라이버를 집어 넣을 공간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제일 첫번째 창틀에 설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처럼 구조가 이상한 경우엔

이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사는 박지 못했습니다.


대신 창틀 길이를 잰 후에

1cm 정도 되는 틀에 끼운 후

창틀보호판을 타이트하게 끼워 넣었습니다.


어차피 빈틈을 꽉 채우기만 하면 되는거라

저는 이렇게 설치를 했습니다.


사실 후면부에도 나사 구멍 2개 정도만 뚫어주면

후면 고정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쓰시는 분도 계신것 같습니다.


하여간 꼭 나사로 조이지 않더라도

창틀 사이를 타이트하게 채워줄 것만

끼워넣는다면 설치 가능합니다.


참고로 리뷰는 7월 26일에 쓰지만

구매 및 사용은 7월 3일부터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하지만 외부로 통하는

창문에 설치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매뉴얼대로 하셔야

내 안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안전도 지킬 수 있겠죠.






사실 중요한 건 키트 안쪽

고정 나사입니다.


이 나사들을 조이면

좀 전까지는 맥 없던 거치대가

강직함을 갖게 됩니다.


즉 최대한 아래 위로 잘 밀고 있는 상태에서

내부 나사를 잘 조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방 구조에서는

추가키트 포함해서 높이가

2m20cm가 넘어야했습니다.


이거 때문에 파세코를 샀습니다.

센추리 꺼도 후보군에 있었으나

여기는 추가키트 설명이

같은 상세페이지에서도

말이 좀 달라서

불안해서 못샀습니다.






2m가 넘는 구조지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니 즉 방과 베란다 사이 창틈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높이가 높아질수록 당연히

안정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쓰러질것 같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

아무리 고정을 단단히 해도

어쨌거나 창틀에 걸친 거니까

높이가 높아질수록 흔들림이 커집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바람 방향입니다.


일단 설치는 어떻게든 합니다.


제 경우에는 베란다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왼쪽에 자리가 나기 때문에

왼쪽 편에 설치를 했는데,

보시면 바람 덮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열립니다.


무슨 소리냐,

왼쪽 벽에다 설치하면

바람이 벽에 붙는다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구매나 설치 전에

이 구조를 먼저 생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일단 FM대로 설치가

불가능할 것이란 걸 알고 구매는 했지만

설치하는 과정에서

정말 땀 많이 흘렸습니다.


그리고 막상 설치하니

바람 방향이 조금 아쉽기도 하구요.


소음은 잘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컴프레셔 돌아갈 땐

정말 대단합니다.



그래서 후회되느냐,


NO



'이거 안 샀음 어쩔 뻔 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건 꼭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이 아니더라도

다른 걸 사더라도 똑같을 겁니다.



/



어차피 창문형 에어컨은 소리가

클 거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저 기계 하나에

모든게 다 담겨있는데

당연히 소음이 심하겠죠.


저한테 중요한건 소음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시원하게 해줄 수 있고,

이 꿉꿉한 습기를 없애줄 수 있느냐였습니다.


그리고 파세코 창문형에어컨은

그것을 아직까지 훌륭하게

잘 해내주고 있습니다.



사용기는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여간 바깥으로 이어지는 창문이 아니라

방과 베란다 사이에

키트를 통한 설치가 가능한가에 대해

제가 하나의 예시가 되어

이렇게 보여드렸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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