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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C-RANK? 그러나 여전한 작업블로그

홀롱롱 2018. 4. 2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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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블로그를 운영한 지 그래도 꽤 시간이 지났고, 나름 블로그 관련 업무를 하면서 이것저것 주워듣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포스팅 작성 시간 기준으로는 거의 한 달 전에 썼던 포스팅인 



네이버 검색 로직에 대한 소문 이야기 이후 작업블로그라고 불리는 '의도적인 상위노출'을 노리는 행위에 대해 계속 살펴봤습니다. 여전히 저는 답은 모르구요ㅎ 작업블로그라는 존재에 대해 개인적인 썰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어뷰징? 작업 블로그 없다고?

네이버 블로그에 C-RANK 라는 기준이 있기 전에는 '최적화 블로그'가 엄청 나게 음지에서 거래가 됐었습니다. 최적화를 만드는 방법도 그렇게 비밀에 쌓여있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사람들이 물어보는 '포스팅 수정해도 되나요?', '일상글은 써야하나요?', '하루에 포스팅 몇 개 해야하나요?' 등등의 질문 내용들을 지키면 대부분 당시에는 블로그가 성장했었습니다. 물론 주제가 정말 마이너한거라면 좀 어려웠을 수도 있겠지만요.



<경쟁이 계속해서 치열해지는 블로그 영역>



그렇다면 C-RANK로 오면서 전문성을 강조하고, 하나의 주제에 계속된 포스팅을 하는 게 유리하고 스피커의 인기와 신뢰도를 우선시한다면 작업블로그라는게 살아남기가 굉장히 힘들거라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작업블로그에는 솔직히 내용도 없고 틀도 굉장히 비슷해서 보자마자 피로도가 생깁니다. 게다가 요즘은 업체가 작업한다는 걸 일반 사용자들도 알기 때문에 바로 '뒤로가기'를 누릅니다.


근데 여전히 작업블로그는 활개치고 있죠.



검색광고가 들어간 키워드를 작업하고 있나요?

정말 개인이 선택하는 키워드를 작업해도 상위노출 경쟁이 힘들곤 합니다. 그런데 네이버든 다음이든 검색하다보면 파워링크? 하여간 키워드 검색 광고가 붙는 것들이 있죠. 이거는 이미 자본이 투입된 경쟁 체제가 갖춰져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 키워드를 위해 클릭당 광고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수준이라면, 이미 블로그든 카페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의미있다고 보는 상위노출 범위는 넓게 생각해서 블로그 영역 1페이지 내에 들어와야합니다.




키워드 검색광고로 이미 수많은 경쟁자가 존재하고, 수많은 경쟁자들이 각자의 블로그로 경쟁을 하는 상태에서 상위 10개 포스팅안에 내 껄 끼워넣는다는 일은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런데 이 누군가가 여기서 보이지 않는 자본 경쟁을 시작합니다. 그게 바로 작업블로그죠.



출혈 경쟁

개인블로그만 하시면 작업블로그와 경쟁할 일이 많이 없습니다. 만약에 정말 '맛집'같은 것처럼 개인과 업체가 동시에 달려드는 걸 선택한다면 경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목표로 하는 키워드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업체들끼리 경쟁하게 되는 키워드들이 있죠. 예를 들면 의료나 보험이나 부동산 이런 것들? 일반인들이 계속 다루긴 어려우면서도 어느정도 보는 사람들도 '광고'를 염두하고 보는 키워드들이 있습니다.


<'최신순' 검색이 아니면 내 글 찾기가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작업블로그는 모양이 거의 비슷합니다. 예를 들면 '블로그'라는 키워드를 작업하고 싶다면 내용에  '블.로그' 이런식으로 키워드 사이에 마침표를 찍는다거나, [그림-글-그림-글-동영상] 이 틀에서 동영상은 앞서 사용한 사진 슬라이드쇼처럼 2~3초짜리 만들어서 대여섯개 박는다거나 하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는 조금 넓게 보는 건데, 시간대비 방문자수가 비정상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그러나 누가봐도 이건 키워드를 위해서 작업했다 보이는 블로그들이 아직도 넘쳐 흐릅니다.


그런데 이게 출혈 경쟁이라는 것이죠. 키워드 경쟁해주는 음지에 있는 업체들이 제시하는 가격이 되게 비쌉니다. 근데 이걸 안하면 작업블로그가 차지한 상위노출에서 경쟁하기가 힘듭니다. 정확한 로직은 잘 모르겠으나 의도적으로 트래픽을 정말 상상이상으로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봐주고 오래 봐주고 보고 블로그 내부로 계속 링크타고 가는' 이러한 현상이 블로그에 좋다는 게 C-RANK의 기준인데, 이걸 내츄럴하게 키우는 블로그와 정말 비교가 안될 정도로 트래픽을 줘버리면 사실 경쟁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결국 과도한 경쟁은 또다시 키워드 광고 경쟁으로>



그럼 업체들은 블로그 상위노출을 하기 위해 음지에 있는 상위노출 작업 블로그 업체에 문을 두드리겠죠? 근데 이게 비쌉니다. 그리고 이거 한다고 무조건 1등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럼 당연히 또다른 '효율적'으로 보이는 광고 상품에 눈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블로그보다 상단, 블로그보다 더 먼저 나오는 광고에 돈을 당연히 쓰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피터지게 싸우는 건 키워드가 소중한 업체들이고 돈 버는 건 '그 곳'이죠.




물론 뭐 제가 말한게 현재 국내 인터넷 블로그 생태계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말한 건 아니구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제가 그렇게 잘 알면 이 블로그가 이렇게 뒤뚱거리고 있진 않겠죠ㅎㅎ


하여간 작업블로그는 존재하고, 꽤 많이 있으며, C-RANK도 헛점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만큼은 주장할 수 있습니다. 작업블로그들이 하는 기본적인 작업에 대해 예전부터 생각해왔는데, 얼마전에 댓글 그런 이슈 생기면서 살짝 '기본적인 수법'이 얼떨결에 공개가 되면서 그 수법에 대해 어느정도 확신이 생겼습니다.


블로그를 약간 업으로 하시는 분들 중 완벽하게 내츄럴로 하는 분들은 고민을 좀 해보셔야할 일이고, 그냥 개인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자수나 티스토리라면 애드센스 수익 올리기 위해선 그저 메인주제와 구성에 신경쓰시면 될 겁니다.


뭐 요즘 유튜브도 말이 많은 거 같은데, 하여간 개인 컨텐츠 제작하시는 분들이 맘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또 뭔 썰을 풀어야하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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