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의 맛/블로그 운영의 맛

3월 19일 네이버 검색 로직 소문과 작업블로그 썰

홀롱롱 2018. 3. 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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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에 업무를 하던 중 어떤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 내용은 네이버의 통합 검색 결과 로직의 변동이 골자였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는 어떤 거대한 변동을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흔히 나타나는 '저품질' 당한 블로그에 대한 변명을 한 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뜬금없는 색인의 증가, 물론 이것만으론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약간 의심스러운 상황은 있었습니다. 네이버 검색 로직의 변동이 있었다는 소문 당일 3월 19일자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를 보니 제가 관리 하는 블로그들의 '색인'양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물론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만으로는 전체를 대변할 수 없으며, 평소와 달랐다고 하여 로직이 변경되었다고 확신을 가질 순 없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Search&Tech 블로그 https://goo.gl/HFr7Y8>


물론 네이버 검색 로직은 알게 모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저품질 블로그(네이버에선 저품질 블로그란 없다고 하지만)가 되고 누군가는 긍정적인 노출 변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3월 21일...

그렇게 네이버 검색 로직 소문을 듣고 다시 업무를 하던 중 또다시 소문을 듣게 됩니다. 이번에는 다른 루트로 똑같은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포괄적으로 표현하자면 이번주에 네이버가 검색 로직을 뒤짚어 엎는 바람에 자신이 관련된 블로그가 싹다 죽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전혀 다른 루트로 똑같은 소식을 들으니 무관심이 의심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표현하는 '작업블로그'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이뤄진건 아닌 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들은 루트는 '최적화' 블로그를 바탕으로 'C-RANK' 작업을 해 원하는 노출을 이뤄내는 걸 공통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양식을 사용하는 작업블로그들은 여전>


그렇다면 일반 블로거들 입장에서 상위노출에 큰 산이기도 한 작업블로그들이 멸종되었느냐고 물어본다면,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여전히 작업블로그들은 살아있고 굳건하게 상위노출을 다지고 있습니다.



※작업블로그란?

검색어 상위 노출을 위해 좋게 말하면 여러가지 방법, 나쁘게 말하면 어뷰징을 사용하는 블로그(제가 남들에게 설명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하여간 어떠한 목적, 그것이 상업적이든 광고의 목적이든 간에 상위노출을 위해 최적화를 노리고 C-RANK를 노리고 작업한 블로그들 중 몇몇곳이 3월 19일에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작업블로그는 대단히 많이 살아있고 몇몇만 영향을 받은 걸 보면 소문의 검색 로직 변경은 작업블로그만을 저격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포럼과 몇몇 사이트에 방문자수 급상승 이야기가 올라오고>


그리고 기묘했던 건 3월 20일에 나타난 티스토리 방문자수 급증가 사태였습니다. 모두가 그런 현상을 겪은 건 아니지만, 여러 블로그들이 허수의 블로그 방문자수 증가를 경험했습니다. 물론 구글애널리틱스나 애드센스 페이지뷰 등을 통해 이 방문자수가 뻥튀기임이 확인되긴 했으나, 이런 오류가 나타나는 시기가 하필 네이버의 검색 로직 변경 소문 뒤라서 꼭 이 둘이 연관되진 않았더라도 최근에 무슨 변화가 있는 건가 혹은 필요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이야기에 대한 결론은 딱히 없습니다. 뭐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죠.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작업블로그'나 '최적화' 등에 대해 언급을 했으니 다음 포스팅에선 이 이야기를 조금 더 썰을 풀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들 블로그 잘 운영하시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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