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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맛 - 구글 행사 'Think with Google' 다녀온 맛

홀롱롱 2019. 3. 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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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에 진행된 행사죠.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Think with Google'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일 때문에 연관이 되어서

이런 마케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직접 갈 수 있었죠.


제가 좀 일찍 간 편인데,

행사 시작할 때 쯤 보니까

사람 겁나 많아...


ㄷㄷ





국내에서

'나 마케팅 관련 일한다'

이런 사람은 다 온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겠죠.

국내에서 기업이

온라인에서 광고를 할 때

일단 3가지를 봅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


이 3개 포털은 안 볼 수가 없죠.


특히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에서부터

유튜브를 활용한 영상광고까지

구글의 영역이 정말 크기 때문에

'홍보'와 '마케팅'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행사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미리 신청해서 초대권을

받은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근데 사람 너무 많아서

커피랑 간식 못 받아먹음...


그냥 입구에서 입장하는 사람들한테

간식 정도는 표 나눠주듯

나눠줬어도 됐을텐데...


크흠





저는 마케팅 관련해서

잡다하게 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컨텐츠가 어떤식으로

흘러가느냐가

더 관심사이긴 합니다.





일단 전반에는 유튜브 이야기로

꽉꽉 채워져 있구요,


후반부는 구글 광고를

어떻게 전략으로 적용해서

효과를 끌어올릴 것이냐에 대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근데 사실 그렇게

저는 크게 기억에 남는 건 없습니다.





환영사입니다.


무슨 댄스 공연도 있었구요.


사실 요부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구글의 서비스들이

당신의 삶이나 마케팅 측면에서

여러가지 효용을 줄 것이다,

라는 메세지를 발표자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얘기한 행사였습니다.


그냥 쭉 보고 어떤 느낌이었냐면,

'여러분들 잘 모를지도 모르는데,

이런 서비스있으니까 한 번 써보세요'

저는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google art palette가 그랬고

create with google이 그랬습니다.






일단 유튜브를 굉장히

강조를 많이 했습니다.


근데 어쩔 수 없죠.

유튜브는 그저 동영상을 보여주는

채널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유튜브가 포털을 위협하고 있으니

당연히 광고도 여기에 집중되게 됩니다.


국내에서도 사람들의

포털과 SNS 등의 이용시간을 비교해보면

유튜브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정말 가늠하기도 어려운

엄청난 시간을 유튜브에 할애합니다.


근데 그토록 많은 시간 속에서

우리의 기업이나 서비스나 상품이

전부 노출될 수는 없겠죠.


결국 누구에게 어떻게

메세지를 전달할 것인가가

키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피지컬갤러리의 빡빡이 아저씨가

실제로 무대에 나와서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think with google에서는

실제 기업들의 사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현대자동차랑 아디다스랑

넷마블에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서

개개인마다 깨닫는 포인트가 다르겠지만,

저는 '세분화'에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느낀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가 이걸 요즘 많이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죠.





타겟층을 정밀하게 잘 나누고,

그에 맞게 배너가 됐든 영상이 됐든

세분화한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말은 쉽죠.


규모가 있으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겁니다.


근데 저는 저 혼자서

많은 걸 짊어지고 있어서...


'그러니까 구글에 있는

각종 데이터를 잘 사용해봐라'


요런 메세지가 저는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create with google을 설명해줬는데,

아마 요게 가장 쓸모 있는?

그런 정보가 싶어요.


워낙 요즘은 유튜브 광고로

많이 넘어가고 있는데,

막상 홍보팀에서는

영상 제작이 막막한 경우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맨날

업체를 부를 수도 없구요.


영상제작팀 자체가 없다면

조금의 힌트가 될만한 행사가

이번 think with google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하여간 선물로 텀블러를 받아왔습니다.


그래도 뭐 하나 주네요.


근데 난 왜케 까까에

집착하는걸까...







기념으로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행사는 나름 재밌었구요.

유튜브랑 구글 서비스

자랑하는 느낌도 좀 있었지만,

전혀 생각도 안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해줬다는 점에선

'유익했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는

참 요즘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일단 네이버에서 노출 시킨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구요,

특히나 티스토리 블로그는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구글과 유튜브가

점유율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이

마치 '희소식'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근데 조금 생각해봐야할건,

사람들이 이제는 간단한 것도

동영상으로 찾아봅니다.


어디에 노출이 되네 안되네가 아니라,

'이제는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거 아냐?'

라는 완전히 다른 고민이 드는

시기가 요즘 같습니다.



뭐 그렇구요.



이번 구글행사 재미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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