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과자의 맛

편의점 과자 시리즈 - 해태 몽블랑칩의 맛

홀롱롱 2017. 3. 1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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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편의점 과자 코너에는

새로운 제품이 배치되는

특정 위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도전적인(?) 실험적인(?)

제품 선정이 이뤄지는 매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신제품 감자칩을

하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몽블랑이라는 디저트에 대해서는

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킷캣 고구마맛 포스팅하다가

리플로 몽블랑 디저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만,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물론 이번 몽블랑칩을 먹는 시점에도

저는 몽블랑이라는 디저트를

접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뭔가 맛있을 것 같은,

굉장히 달달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과자같아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GS25 편의점에서 1500원에

구매가 가능했던 몽블랑칩.


몽블랑시즈닝이 들어간 감자칩입니다.

한 봉지 60g이며 총 335kcal입니다.

밤 파우더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포장을 뜯었을 때 보이는

과자의 비주얼은

여느 감자칩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향기는 달랐습니다.

달달한 향기가 올라오는데,

마치 오사쯔를 뜯었을 때

느껴졌던 기분과 비슷했습니다.





과자 자체는 일반 감자칩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맛 자체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짠 맛을 베이스로한

감자칩 특유의 맛은 있지만

달달한 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카페에서 먹어봤던 바밤바 라떼의 맛,

혹은 오사쯔에서 느꼈던

달콤한 느낌의 맛이

이 과자에서도 느껴집니다.


단맛이 사라지고나면

일반적인 감자칩을 먹는 느낌이 납니다.

조금 부풀려서 말하자면

이 과자 하나로

단짠단짠을 동시에 느낄 수 있죠.






저는 짠맛 과자보다는

단맛이 나는 과자를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감자칩류는 거의 안먹습니다.

그럼에도 몽블랑칩은

달달하니 꽤 맘에 듭니다.


그런데 또 먹다보니

이런 단맛의 과자를 먹겠다면

그냥 오사쯔를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살짝 듭니다.

식감이나 뒷맛이 전혀 다르기는 하지만

뭐 하여간 그런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단짠단짠을 느낄 수 있었던 과자였습니다.

양이 조금 더 많았다면 좋았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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