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맛

컴퓨터 의자 구매의 맛 - 시디즈 TX200HF 메쉬의자

홀롱롱 2015. 12. 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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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의자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마트에서 파는

학생 책상용 의자를 사용했는데

어느 순간 허리 등받이 부분이

맛이 가더군요.


등받이 기능이 사라진

의자를 가지고 버텼는데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결국 마트표 의자는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응답하라1988을 보면서

끽끽거리던 도중에

의자 다리가 부러져서

뒤로 넘어졌는데


내 몸은 왜 이리도 멀쩡해



그래서 결국 의자를 바로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PC방 의자처럼 푹신하게

내 몸을 감싸주는 그러한

의자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럴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의자 검색하면

나오는 것 중에

시디즈 TX200HF 라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할인이 들어가도

제 기준에서는 비싸지만

이름 모를 의자 다리가 부러지는 걸 보고

결국 브랜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성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바퀴가 달린 다리와 좌판,

그리고 등받이와 중심봉이 전부입니다.


택배로 받는 제품이기에

직접 조립하게 됩니다.





워런티 카드와 조립설명서가

같이 동봉됩니다.


그리고 좌판 아래에

무슨 품질표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하여간 조립은 설명서 보면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설명서 없어도 됩니다.

굉장히 간단합니다.


그럼 조립을 직접 해보도록 하죠.

그리고 의자에 대한 평가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베이스에 중심봉을 껴줍니다.

그냥 걸쳐만 놔도 됩니다.


어차피 최종 조립이 되고

한 번 살포시 앉아주면

몸무게에 의해 제대로 껴집니다.





그리고 좌판은 상자를 세로로 세워서

그 위에 뒤집어 고정시켜줍니다.


설명서에 저렇게 하라고 나와있습니다.


그상태에서 등판을 좌판과 연결하죠.





육각렌치를 이용해

좌판에 등받이를 연결해줍니다.


시디즈 TX200HF를 조립하는데에

딱 2개의 캡너트 조이는 거 빼고는

별게 없습니다.





목 받침대는 원하는 높이에 맞춰서

레버를 조여주면 됩니다.


조립자체는 굉장히 쉽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지 저 큰 상자와 내용물들을

어떻게 버려야할 지가 고민이 될 뿐이죠.





의자를 조립하면 이런 모양입니다.


일단 박살난 의자에 비하면

굉장히 양호한 의자기에

저는 만족스럽다고 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구매평들 중에

'좌판이 좀 작은 거 같다'라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사실 구매 전에 그 구매평들을 봤을 때는

그게 무슨 의미인가 했었는데,

직접 앉아보니 알겠습니다.


등받이가 곡선 모양이라

앞으로 좀 튀어나와 있어서

엉덩이를 끝까지 밀어 넣지 않는 이상

약간 걸터 앉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등받이가 좌판과 딱 붙어있지 않고

약간 틈이 있었다면

그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몸집이 크거나 키가 큰 분들은

시디즈 매장가서 직접 앉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자들이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구매평에 휘둘리는 것보단

잘 알아보고 의자를 선택하시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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