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외식 메뉴로
자주 선택하게 되는 게
바로 베트남 쌀국수입니다.
는 내 얘기.
이번 주말에도 또
사내 3명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원한 국물의 쌀국수를
선택하게 되었죠.
그리고 쌀국수는 다 비슷하다는
나의 의견에 동의하고,
동네에 있는
포로이 라는 쌀국수 체인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88체육관 그쪽 라인에 있는데,
내가 어릴 때부터 이 위치에
쌀국수집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상호가 바뀐 건진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쌀국수집으로 기억되는
위치입니다.
매장 앞에 메뉴판이 서있습니다.
어차피 여기서 봐봤자
아는 단어로만 이뤄진
쌀국수 시킬테니,
그냥 들어가봅니다.
숙주와 단무지가 나옵니다.
우리는 각자 쌀국수를 시키고
특별모듬전식을 시켰습니다.
쌀국수보단 사이드로 시킨
특별모듬전식이 궁금했습니다.
13,000원짜리 특별모듬전식입니다.
새우롤과 스프링롤,
웨딩쇼마이(?)에 닭어깨튀김이
나옵니다.
닭튀김이 맛있습니다.
그리고 땅콩버터가 참 맛있네요.
그외에는 그냥
'아 내가 사이드 메뉴를 먹고 있구나'
뭐 이정도의 느낌입니다.
특별히 눈이 커지고
침이 흐르는 그런 자극은
없었습니다.
뭔가 비주얼이 좀 요상해졌지만
하여간 베트남 쌀국수입니다.
3명이서 각각 p2, p4, p6을 시켰는데,
그게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납니다.
뭐 하여간 고기부위가 각각 다른
쌀국수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S사이즈가 8천원정도 합니다.
저는 쌀국수에 칠리소스를 엄청 넣어서
맵게 먹습니다.
본연의 맛이 사라지는 느낌이지만,
항상 뭔가이 이끌리듯
얼큰하게 먹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포로이 쌀국수의 맛은
'다른 체인점과 별 차이는 못 느끼겠지만
그냥 시원하게 잘 먹었다'
였습니다.
사실 쌀국수도 쌀국수지만
식사 후에 커피에 연유를 넣는
베트남식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이걸 도전 못한게 아쉽습니다.
주말 늦은 저녁에 먹어서
배고픔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절한 맛을 느끼며 먹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쌀국수를
선택하게 된다면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줬던 곳이나,
아니면 다른 쌀국수집을
가보게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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